최규웅 기록 저조 ‘세계 수영 피로탓’

입력 2011.08.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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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기대주’ 최규웅(21·한국체대)은 14일 선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막 끝낸 후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규웅은 이날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3초23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자신의 최고기록(2분11초17)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규웅은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준비기간이 길지 않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아쉬움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스피드와 파워를 보완해 올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기록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최규웅의 장점은 후반에 내는 스퍼트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17로 한국 기록을 경신했을 때도 막판에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날 최규웅은 첫 50m 구간을 돌 때 3위였지만 이후에 뒤로 더욱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피로가 덜 풀린 탓이다.



최규웅은 "이번 시합은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됐다"며 "내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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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웅 기록 저조 ‘세계 수영 피로탓’
    • 입력 2011-08-14 22:36:08
    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기대주’ 최규웅(21·한국체대)은 14일 선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막 끝낸 후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규웅은 이날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3초23만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자신의 최고기록(2분11초17)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규웅은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준비기간이 길지 않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아쉬움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스피드와 파워를 보완해 올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기록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최규웅의 장점은 후반에 내는 스퍼트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17로 한국 기록을 경신했을 때도 막판에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날 최규웅은 첫 50m 구간을 돌 때 3위였지만 이후에 뒤로 더욱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피로가 덜 풀린 탓이다.

최규웅은 "이번 시합은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됐다"며 "내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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