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벨톤 1골1도움 ‘성남 새 해결사’

입력 2011.08.14 (22:47) 수정 2011.08.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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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에벨톤이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에벨톤은 14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는 에벨찡요의 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으로 성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조동건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에벨톤은 후반 32분에는 에벨찡요의 결승골에 도움을 줬다.



성남은 에벨톤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추가해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성남에 입단했지만 최근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에벨톤은 지난 6일 제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신 감독은 "에벨톤이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하게 120% 활약해줬다"며 "자신감이 높아진 게 최근 활약의 밑바탕 같다"고 설명했다.



에벨톤은 경기를 끝내고 나서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에는 브라질에서 당했던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100%의 몸상태가 아니었다"며 "이제는 무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팀 동료인 라돈치치, 에벨찡요와의 호흡이 잘 맞는 게 최근 활약의 원동력"이라며 "라돈치치처럼 힘이 좋은 스타일의 선수와 뛴 경험이 많아서 팀에 적응하기 쉬웠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나와 조합이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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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벨톤 1골1도움 ‘성남 새 해결사’
    • 입력 2011-08-14 22:47:55
    • 수정2011-08-14 22:49:02
    연합뉴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에벨톤이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에벨톤은 14일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는 에벨찡요의 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으로 성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조동건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에벨톤은 후반 32분에는 에벨찡요의 결승골에 도움을 줬다.

성남은 에벨톤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추가해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성남에 입단했지만 최근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에벨톤은 지난 6일 제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신 감독은 "에벨톤이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하게 120% 활약해줬다"며 "자신감이 높아진 게 최근 활약의 밑바탕 같다"고 설명했다.

에벨톤은 경기를 끝내고 나서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에는 브라질에서 당했던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100%의 몸상태가 아니었다"며 "이제는 무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팀 동료인 라돈치치, 에벨찡요와의 호흡이 잘 맞는 게 최근 활약의 원동력"이라며 "라돈치치처럼 힘이 좋은 스타일의 선수와 뛴 경험이 많아서 팀에 적응하기 쉬웠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나와 조합이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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