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투수만 2명 우선지명

입력 2011.08.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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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생구단인 NC 다이노스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 선수로 '미래의 원·투 펀치'를 선택했다.

NC는 오는 25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왼손 투수 노성호(동국대)와 오른손 투수 이민호(부산고)를 뽑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82㎝, 89㎏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왼손 정통파 투수인 노성호는 최고 시속 149㎞의 묵직한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대학 투수 중 최고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우수투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46⅓이닝을 던져 4승3패와 평균자책점 3.49, 탈삼진 51개를 기록했다.

오른손 정통파인 이민호는 184㎝, 90㎏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시속 146㎞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하는 이민호는 지난해 화랑대기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 17경기에서 84⅓이닝을 던졌고 8승3패와 평균자책점 1.07, 탈삼진 78개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013년 프로야구 1군 진입을 목표로 잡은 NC는 지난 6월 KB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각각 2명의 신인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지만 NC는 KBO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구단의 혼란을 막는 차원에서 미리 지명 선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NC는 또 25일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가 끝난 뒤 5명의 선수를 특별지명할 수 있다.

1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 17명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셈이다.

NC는 9월과 11월에 두 차례의 트라이아웃(공개선발행사)을 열고 신고 선수 영입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서 2군 유망주를 대상으로 '2차 드래프트'를 할 수도 있는 NC는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안으로 5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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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투수만 2명 우선지명
    • 입력 2011-08-16 18:45:11
    연합뉴스
프로야구 신생구단인 NC 다이노스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 선수로 '미래의 원·투 펀치'를 선택했다. NC는 오는 25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으로 왼손 투수 노성호(동국대)와 오른손 투수 이민호(부산고)를 뽑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182㎝, 89㎏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왼손 정통파 투수인 노성호는 최고 시속 149㎞의 묵직한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대학 투수 중 최고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우수투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46⅓이닝을 던져 4승3패와 평균자책점 3.49, 탈삼진 51개를 기록했다. 오른손 정통파인 이민호는 184㎝, 90㎏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시속 146㎞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청소년 대표로도 활약하는 이민호는 지난해 화랑대기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올해 17경기에서 84⅓이닝을 던졌고 8승3패와 평균자책점 1.07, 탈삼진 78개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013년 프로야구 1군 진입을 목표로 잡은 NC는 지난 6월 KB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각각 2명의 신인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지만 NC는 KBO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구단의 혼란을 막는 차원에서 미리 지명 선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NC는 또 25일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가 끝난 뒤 5명의 선수를 특별지명할 수 있다. 1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 17명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셈이다. NC는 9월과 11월에 두 차례의 트라이아웃(공개선발행사)을 열고 신고 선수 영입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서 2군 유망주를 대상으로 '2차 드래프트'를 할 수도 있는 NC는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안으로 5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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