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사상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위주인 승자독식 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타이어를 재생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원래 중소기업 고유업종이었지만 2006년 이 제도가 폐지되면서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었습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대기업을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오영규(대호타이어 전무이사) : "원가 이하에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에 상당한 압박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10대 재벌 매출액이 국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 34%에서 지난해에는 41%까지 늘었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그만큼 심해졌다는 뜻입니다.
특히,GDP 대비 30대 재벌 자산비중은 문어발 경영이 문제가 됐던 외환위기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위평량(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 "97년도만큼의 재벌 경제력 집중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위기가 재벌로부터 비롯될 수도 있다는 시그널로 봐야 합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함께 사는 산업 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사상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위주인 승자독식 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타이어를 재생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원래 중소기업 고유업종이었지만 2006년 이 제도가 폐지되면서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었습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대기업을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오영규(대호타이어 전무이사) : "원가 이하에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에 상당한 압박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10대 재벌 매출액이 국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 34%에서 지난해에는 41%까지 늘었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그만큼 심해졌다는 뜻입니다.
특히,GDP 대비 30대 재벌 자산비중은 문어발 경영이 문제가 됐던 외환위기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위평량(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 "97년도만큼의 재벌 경제력 집중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위기가 재벌로부터 비롯될 수도 있다는 시그널로 봐야 합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함께 사는 산업 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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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기업 매출 비중 40% 넘어…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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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7 22:01:50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사상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위주인 승자독식 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타이어를 재생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원래 중소기업 고유업종이었지만 2006년 이 제도가 폐지되면서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었습니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대기업을 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오영규(대호타이어 전무이사) : "원가 이하에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에 상당한 압박이 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10대 재벌 매출액이 국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5년 34%에서 지난해에는 41%까지 늘었습니다.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그만큼 심해졌다는 뜻입니다.
특히,GDP 대비 30대 재벌 자산비중은 문어발 경영이 문제가 됐던 외환위기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위평량(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 "97년도만큼의 재벌 경제력 집중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위기가 재벌로부터 비롯될 수도 있다는 시그널로 봐야 합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함께 사는 산업 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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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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