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급등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 정보와 자금력이 떨어지는 개미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니까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우정사업본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2.8포인트, 0.68% 오른 1892.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덜 오르내렸지만 코스피는 이달 들어 하루 6,70포인트씩 급등락하는 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추세가 일정하고 않고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흔들리기 쉬운 개미투자자들이 더 불리합니다.
특히 빚을 내 투자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개인투자자 : "지금 살기가 힘들어요.. 신용계좌 다 깡통됐죠"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투자하는게 위험한 이유는 장이 급락할 경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반대매매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매매는 주가가 폭락해 자산이 일정 담보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임의로 주식을 매각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주가 급락 전인 이달 1일의 증권사 반대매매 금액은 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9일엔 484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가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고 기존 고객의 융자한도도 축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필(미래에셋증권 영업본부장) : "시장 건전성과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신규 신용융자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주식 외상거래의 피해를 막기 위한 이번 조치가 다른 증권사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어제 급등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 정보와 자금력이 떨어지는 개미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니까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우정사업본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2.8포인트, 0.68% 오른 1892.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덜 오르내렸지만 코스피는 이달 들어 하루 6,70포인트씩 급등락하는 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추세가 일정하고 않고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흔들리기 쉬운 개미투자자들이 더 불리합니다.
특히 빚을 내 투자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개인투자자 : "지금 살기가 힘들어요.. 신용계좌 다 깡통됐죠"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투자하는게 위험한 이유는 장이 급락할 경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반대매매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매매는 주가가 폭락해 자산이 일정 담보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임의로 주식을 매각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주가 급락 전인 이달 1일의 증권사 반대매매 금액은 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9일엔 484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가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고 기존 고객의 융자한도도 축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필(미래에셋증권 영업본부장) : "시장 건전성과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신규 신용융자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주식 외상거래의 피해를 막기 위한 이번 조치가 다른 증권사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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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소폭 상승…개미들 ‘빚내 투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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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7 22:01:52
<앵커 멘트>
어제 급등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 정보와 자금력이 떨어지는 개미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니까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우정사업본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2.8포인트, 0.68% 오른 1892.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덜 오르내렸지만 코스피는 이달 들어 하루 6,70포인트씩 급등락하는 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추세가 일정하고 않고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흔들리기 쉬운 개미투자자들이 더 불리합니다.
특히 빚을 내 투자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개인투자자 : "지금 살기가 힘들어요.. 신용계좌 다 깡통됐죠"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투자하는게 위험한 이유는 장이 급락할 경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반대매매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매매는 주가가 폭락해 자산이 일정 담보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임의로 주식을 매각해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주가 급락 전인 이달 1일의 증권사 반대매매 금액은 26억 원에 불과했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9일엔 484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가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고 기존 고객의 융자한도도 축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필(미래에셋증권 영업본부장) : "시장 건전성과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신규 신용융자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주식 외상거래의 피해를 막기 위한 이번 조치가 다른 증권사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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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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