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안드로이드폰 거절”

입력 2011.08.1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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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2007년 중반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제작 제안을 거절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당시 LG와의 거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가 협상에서 빠지면서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사업이 차질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 사업을 주도했던 현재 구글의 수석 부사장인 앤디 루빈이 당시만해도 지명도가 떨어졌던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TC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HTC는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인 G1을 출시하는 등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내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지난 2004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한 벤처기업인 안드로이드회사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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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첫 안드로이드폰 거절”
    • 입력 2011-08-18 06:12:18
    국제
LG전자가 지난 2007년 중반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제작 제안을 거절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당시 LG와의 거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가 협상에서 빠지면서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사업이 차질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안드로이드 사업을 주도했던 현재 구글의 수석 부사장인 앤디 루빈이 당시만해도 지명도가 떨어졌던 대만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TC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HTC는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인 G1을 출시하는 등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내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지난 2004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한 벤처기업인 안드로이드회사의 협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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