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대학생 ‘한계 도전’ 암벽 등반

입력 2011.08.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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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하며 우정을 다졌습니다.

산 속에서 하나가 된 현장에 김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8백 미터의 깍아지른 암벽 앞.

보기에도 위험천만하지만 암벽 타기 요령을 듣는 대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녹취> "한쪽 줄만 사용을 하면 로프가 스트레스가 쌓여서 로프 사용 수명이 짧아지는 거예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세나라의 유명산을 함께 오른 지도 벌써 5년째입니다.

<인터뷰> 코우린(중국 산악부) : "안녕하세요. 올라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산악 루트가 잘 개발된 한국 등반 문화도 아주 좋아요."

서로 부대끼며 서로가 배웁니다.

<인터뷰> 박미소(원광대학교 산악부) : "먼저 눈으로 보고 자기가 짚을 곳을 짚은 다음에 큰 액션을 해가면서 등반을 하더라고요. 그걸 좀 더 배우고 싶고요."

생명줄 하나에 의지한 채 암벽을 오르며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켄 코사카(일본 산악부) : "한국 암벽은 일본과 달리 무르지 않고 단단해서 오르기 좋고, 바람이 잘 통하고 경치가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등반할 수 있어요."

세나라의 교류 등반은 차세대 산악 지도자를 양성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신재호(한국산악회 부회장) :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아시아 접근국의 친선 교류와 발전을 위해서 3국이 노력하도록"

3국의 젊은이들이 거친 산 속에서 한계에 도전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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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대학생 ‘한계 도전’ 암벽 등반
    • 입력 2011-08-18 07:02: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하며 우정을 다졌습니다. 산 속에서 하나가 된 현장에 김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8백 미터의 깍아지른 암벽 앞. 보기에도 위험천만하지만 암벽 타기 요령을 듣는 대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녹취> "한쪽 줄만 사용을 하면 로프가 스트레스가 쌓여서 로프 사용 수명이 짧아지는 거예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세나라의 유명산을 함께 오른 지도 벌써 5년째입니다. <인터뷰> 코우린(중국 산악부) : "안녕하세요. 올라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산악 루트가 잘 개발된 한국 등반 문화도 아주 좋아요." 서로 부대끼며 서로가 배웁니다. <인터뷰> 박미소(원광대학교 산악부) : "먼저 눈으로 보고 자기가 짚을 곳을 짚은 다음에 큰 액션을 해가면서 등반을 하더라고요. 그걸 좀 더 배우고 싶고요." 생명줄 하나에 의지한 채 암벽을 오르며 짜릿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켄 코사카(일본 산악부) : "한국 암벽은 일본과 달리 무르지 않고 단단해서 오르기 좋고, 바람이 잘 통하고 경치가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등반할 수 있어요." 세나라의 교류 등반은 차세대 산악 지도자를 양성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신재호(한국산악회 부회장) :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아시아 접근국의 친선 교류와 발전을 위해서 3국이 노력하도록" 3국의 젊은이들이 거친 산 속에서 한계에 도전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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