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근 경질…이만수 대행 체제

입력 2011.08.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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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SK 구단이 시즌 종료 후 물러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김성근 감독을 결국 경질했습니다.

SK는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근 감독의 폭탄선언에 구단의 대응은 강력했습니다.

SK는 하루만에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김 감독과 SK는 영광의 순간을 뒤로하고 씁쓸하게 결별했습니다.

SK는 동요하는 선수단을 안정시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 2군 코치 일부가 동반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고, 경기 도중에는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등 팬들의 비난 여론도 거세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태용 : “구단에 실망했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선수들을 보자마자 분위기 쇄신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이만수(SK 감독 대행) : “야 쉬어, 뭐 365일(훈련이야) 쉬어 이리 나와”

2군 경기 도중 감독 대행 선임 소식을 들었다는 이만수 감독은 김성근 감독의 후임이라 부담스럽다면서도 명문팀의 명맥을 잇겠다는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만수(SK 감독 대행)

김성근 감독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 이만수 감독이 SK의 팀 색깔을 어떻게 바꿔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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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김성근 경질…이만수 대행 체제
    • 입력 2011-08-19 07:21: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 구단이 시즌 종료 후 물러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김성근 감독을 결국 경질했습니다. SK는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근 감독의 폭탄선언에 구단의 대응은 강력했습니다. SK는 하루만에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김 감독과 SK는 영광의 순간을 뒤로하고 씁쓸하게 결별했습니다. SK는 동요하는 선수단을 안정시키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 2군 코치 일부가 동반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고, 경기 도중에는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등 팬들의 비난 여론도 거세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태용 : “구단에 실망했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선수들을 보자마자 분위기 쇄신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이만수(SK 감독 대행) : “야 쉬어, 뭐 365일(훈련이야) 쉬어 이리 나와” 2군 경기 도중 감독 대행 선임 소식을 들었다는 이만수 감독은 김성근 감독의 후임이라 부담스럽다면서도 명문팀의 명맥을 잇겠다는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만수(SK 감독 대행) 김성근 감독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 이만수 감독이 SK의 팀 색깔을 어떻게 바꿔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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