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테마공원에 암표 등장”

입력 2011.08.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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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북한 주민들에 개방된 평양 개선청년공원이 암표상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평양 모란봉구역에 있는 이 공원은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같은 놀이공원으로 자이로드롭, 바이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은 직장 또는 학생 등 단체별로 공원을 이용하게 하고 있으며 단체 1인 입장료는 300원으로 일반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찾는 주민이 많아지고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몰리며, 장당 3천 원까지하는 암표도 등장한 가운데, 최근 평양에 간 한 중국인은 "심각한 전력난에도 공원을 환하게 꾸민 것은 김정은의 각별한 취향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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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테마공원에 암표 등장”
    • 입력 2011-08-19 09:57:50
    정치
지난 4월부터 북한 주민들에 개방된 평양 개선청년공원이 암표상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평양 모란봉구역에 있는 이 공원은 에버랜드나 롯데월드같은 놀이공원으로 자이로드롭, 바이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은 직장 또는 학생 등 단체별로 공원을 이용하게 하고 있으며 단체 1인 입장료는 300원으로 일반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찾는 주민이 많아지고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몰리며, 장당 3천 원까지하는 암표도 등장한 가운데, 최근 평양에 간 한 중국인은 "심각한 전력난에도 공원을 환하게 꾸민 것은 김정은의 각별한 취향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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