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뮌헨 또 울릴’ 승리 골 쏜다

입력 2011.08.19 (10:22) 수정 2011.08.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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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겁없는 신예 손흥민(19·함부르크)이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함부르크는 20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3월19일 쾰른을 꺾은 뒤로 정규리그에서 무려 일곱 경기 연속으로 이겨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작년 말부터 전력에 가세해 골 잔치를 벌인 새로운 해결사 손흥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도르트문트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고열을 동반한 몸살 탓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함부르크의 1-3 패배를 지켜봤다.



그러나 최근 경기인 지난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자신의 시즌 첫 경기에서 보란 듯이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과감하고 위협적인 왼발 슛을 수차례 보여줬고 1-1로 맞선 후반에는 오른발 대포알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다만 2-2로 비겨 결승골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방을 터뜨려 개인적인 진가를 재확인하고 함부르크에도 값진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완벽하게 울린 적이 있어 그의 발끝에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개막 전인 지난달 20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가토탈컵 준결승전에서 전반에 선제골, 후반에 결승골을 터뜨려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인 지동원(20·선덜랜드)은 지난주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뒤 이번 주에는 사령탑의 눈도장을 노린다.



지동원은 20일 오후 8시 잉글랜드 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3일 리버풀과의 시즌 개막전에 1-1로 맞선 후반 21분 아사모아 기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초반 긴장이 풀리자 좌우 측면을 누비며 선덜랜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다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연착륙을 예고했다.



기성용(22)과 차두리(31)가 뛰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은 21일 오후 11시 셀틱 파크에서 세인트 존스턴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들 두 선수는 19일 스위스 프로축구 FC시용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처럼 풀타임을 함께 뛰었다.



기성용은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는 등 맹활약했으나 차두리는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만 뛰었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왼쪽 발목을 다쳐 재활하고 있기 때문에 20일 새벽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리는 묀헨그라드바흐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유럽 해외파의 맏형 박지성(30)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3일 새벽 4시 올드 트래퍼드에서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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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뮌헨 또 울릴’ 승리 골 쏜다
    • 입력 2011-08-19 10:22:59
    • 수정2011-08-19 10:32:41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겁없는 신예 손흥민(19·함부르크)이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함부르크는 20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1∼2012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3월19일 쾰른을 꺾은 뒤로 정규리그에서 무려 일곱 경기 연속으로 이겨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작년 말부터 전력에 가세해 골 잔치를 벌인 새로운 해결사 손흥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도르트문트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고열을 동반한 몸살 탓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함부르크의 1-3 패배를 지켜봤다.

그러나 최근 경기인 지난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자신의 시즌 첫 경기에서 보란 듯이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과감하고 위협적인 왼발 슛을 수차례 보여줬고 1-1로 맞선 후반에는 오른발 대포알 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다만 2-2로 비겨 결승골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방을 터뜨려 개인적인 진가를 재확인하고 함부르크에도 값진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완벽하게 울린 적이 있어 그의 발끝에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개막 전인 지난달 20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가토탈컵 준결승전에서 전반에 선제골, 후반에 결승골을 터뜨려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인 지동원(20·선덜랜드)은 지난주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뒤 이번 주에는 사령탑의 눈도장을 노린다.

지동원은 20일 오후 8시 잉글랜드 라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3일 리버풀과의 시즌 개막전에 1-1로 맞선 후반 21분 아사모아 기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초반 긴장이 풀리자 좌우 측면을 누비며 선덜랜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다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연착륙을 예고했다.

기성용(22)과 차두리(31)가 뛰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은 21일 오후 11시 셀틱 파크에서 세인트 존스턴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들 두 선수는 19일 스위스 프로축구 FC시용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처럼 풀타임을 함께 뛰었다.

기성용은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는 등 맹활약했으나 차두리는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만 뛰었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왼쪽 발목을 다쳐 재활하고 있기 때문에 20일 새벽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리는 묀헨그라드바흐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유럽 해외파의 맏형 박지성(30)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3일 새벽 4시 올드 트래퍼드에서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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