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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부코바, 시카고 마라톤 3연패 도전
입력 2011.08.19 (10:56) 연합뉴스
 러시아의 여성 장거리 육상선수 릴리야 쇼부코바(33)가 시카고 마라톤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이 대회 여자부에서 지난 2009년과 2010년 잇따라 우승한 쇼부코바가 대회 34년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또다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중거리 달리기로 처음 육상계에 데뷔한 쇼부코바는 장거리 3천m와 5천m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때 1만m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09년 트랙을 접고 마라톤으로 전향한 그는 2009년 런던 마라톤대회에서 3위(2시간24분)를,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1위(2시간25분56초)를 차지했고 2010년에는 런던 마라톤대회(2시간22분00초)와 시카고 마라톤대회(2시간20분25초)를 모두 석권했다.



시카고 마라톤대회는 지금까지 12명의 2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그 가운데 쇼부코바를 비롯한 7명이 여성이고 나머지 5명이 남성이다.



3연패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케냐 출신의 여성 캐서린 은데바라. 그는 2000년과 2001년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후 2002년에는 2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케냐 출신의 에번스 루토가 2005년 3연승에 도전했으나 4위에 그쳤다.



또 시카고 마라톤대회 최다 우승자인 칼리드 카노우치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6년 연속 출전해 4번 우승했으나 카노우치 역시 1999년과 2000년 2년 연속 우승한 것 이외에 3연패를 일궈내지는 못했다.



쇼부코바는 이날 시카고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초의 3연패 기록 달성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카고를 다시 찾을 때마다 사람들이 나를 점점 더 많이 알아봐 주고 좋아해 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코스에도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건들이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 믿는다"면서 "2012 런던올림픽 마라톤을 준비하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제34회를 맞는 시카고 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 쇼부코바, 시카고 마라톤 3연패 도전
    • 입력 2011-08-19 10:56:44
    연합뉴스
 러시아의 여성 장거리 육상선수 릴리야 쇼부코바(33)가 시카고 마라톤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이 대회 여자부에서 지난 2009년과 2010년 잇따라 우승한 쇼부코바가 대회 34년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또다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중거리 달리기로 처음 육상계에 데뷔한 쇼부코바는 장거리 3천m와 5천m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때 1만m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09년 트랙을 접고 마라톤으로 전향한 그는 2009년 런던 마라톤대회에서 3위(2시간24분)를,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1위(2시간25분56초)를 차지했고 2010년에는 런던 마라톤대회(2시간22분00초)와 시카고 마라톤대회(2시간20분25초)를 모두 석권했다.



시카고 마라톤대회는 지금까지 12명의 2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그 가운데 쇼부코바를 비롯한 7명이 여성이고 나머지 5명이 남성이다.



3연패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케냐 출신의 여성 캐서린 은데바라. 그는 2000년과 2001년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후 2002년에는 2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2003년과 2004년 연속 우승한 케냐 출신의 에번스 루토가 2005년 3연승에 도전했으나 4위에 그쳤다.



또 시카고 마라톤대회 최다 우승자인 칼리드 카노우치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6년 연속 출전해 4번 우승했으나 카노우치 역시 1999년과 2000년 2년 연속 우승한 것 이외에 3연패를 일궈내지는 못했다.



쇼부코바는 이날 시카고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초의 3연패 기록 달성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카고를 다시 찾을 때마다 사람들이 나를 점점 더 많이 알아봐 주고 좋아해 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코스에도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건들이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거라 믿는다"면서 "2012 런던올림픽 마라톤을 준비하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제34회를 맞는 시카고 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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