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D-5, 투표 참가-불참 공방 계속

입력 2011.08.19 (11:00) 수정 2011.08.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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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참가와 거부를 놓고 찬반 단체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유세차량을 동원해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거리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이 단체는 가난한 아이와 부자 아이를 편가르는 나쁜 투표를 거부하고 투표에 불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권관련 단체들도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적 무상급식은 인권의 문제이고 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50 %, 하위 50 % 를 나누는 것을 용인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도 발족식을 갖고 서민의 삶과 복지를 위해 써야 할 세금을 겉치레 토건사업에 낭비한 오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 운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투표참가 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유승민 의원이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는 커녕 당 지도부가 결정한 투표 참여 당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등 주민투표의 본질을 흐트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광화문광장 앞에서는 영화배우 박상원 씨가 나서 주민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1 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투표 청구 단체인 복지 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는 대형버스와 연설 차량 등을 투입해 서울 도심을 돌며 거리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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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투표 D-5, 투표 참가-불참 공방 계속
    • 입력 2011-08-19 11:00:45
    • 수정2011-08-19 19:45:20
    사회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참가와 거부를 놓고 찬반 단체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서 유세차량을 동원해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거리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이 단체는 가난한 아이와 부자 아이를 편가르는 나쁜 투표를 거부하고 투표에 불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권관련 단체들도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적 무상급식은 인권의 문제이고 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50 %, 하위 50 % 를 나누는 것을 용인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도 발족식을 갖고 서민의 삶과 복지를 위해 써야 할 세금을 겉치레 토건사업에 낭비한 오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 운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투표참가 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유승민 의원이 투표참여를 독려하기는 커녕 당 지도부가 결정한 투표 참여 당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등 주민투표의 본질을 흐트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광화문광장 앞에서는 영화배우 박상원 씨가 나서 주민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1 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투표 청구 단체인 복지 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는 대형버스와 연설 차량 등을 투입해 서울 도심을 돌며 거리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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