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00m 계주, ‘멤버 교체’ 순서 확정

입력 2011.08.19 (11:42) 수정 2011.08.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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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이어달리기 순서를 확정하고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오세진 대표팀 코치는 19일 "전덕형(27·경찰대)이 빠지고 조규원(20·구미시청)이 2번 주자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난달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훈련을 쉬었던 전덕형은 이달 초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새 멤버를 맞이한 계주팀은 여호수아(24·인천시청)-조규원-김국영(20·안양시청)-임희남(27·광주광역시청) 순으로 달린다.



캐나다 유학파 출신인 조규원은 키가 186㎝여서 단거리 선수로는 이상적인 체격을 갖췄다.



100m 최고기록은 10초71로, 10초2~3대를 뛰는 나머지 계주 멤버들에 비해 뒤지지만 일찍부터 계주팀에 합류, 바통 연습을 해 전덕형을 대신할 0순위 후보로 꼽혔다.



조규원은 최근 100m 기록 계측에서 좋은 기록을 내 후보에서 일약 주전의 영광을 안았다.



오 코치는 "계주대표팀이 연습에서 39초50을 뛰었다"며 "지난 2월 태국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래 연습 기록으로는 가장 좋았고 경쟁팀 없이 홀로 뛴 결과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컨디션도 좋고 바통 터치도 본 궤도에 올랐다"며 38초60을 찍고 반드시 결선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계주대표팀은 지난 5월 39초04를 찍어 한국기록을 23년 만에 새로 쓰고 상승세를 탔다.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최종일인 9월4일 8개 나라가 격돌하는 계주 결승에 진출하려면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 기준으로 38초60을 달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에는 총 23개국이 참가하고 한국은 올해 나라별 세계랭킹에서 1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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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400m 계주, ‘멤버 교체’ 순서 확정
    • 입력 2011-08-19 11:42:53
    • 수정2011-08-19 13:58:57
    연합뉴스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이어달리기 순서를 확정하고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오세진 대표팀 코치는 19일 "전덕형(27·경찰대)이 빠지고 조규원(20·구미시청)이 2번 주자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난달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훈련을 쉬었던 전덕형은 이달 초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새 멤버를 맞이한 계주팀은 여호수아(24·인천시청)-조규원-김국영(20·안양시청)-임희남(27·광주광역시청) 순으로 달린다.

캐나다 유학파 출신인 조규원은 키가 186㎝여서 단거리 선수로는 이상적인 체격을 갖췄다.

100m 최고기록은 10초71로, 10초2~3대를 뛰는 나머지 계주 멤버들에 비해 뒤지지만 일찍부터 계주팀에 합류, 바통 연습을 해 전덕형을 대신할 0순위 후보로 꼽혔다.

조규원은 최근 100m 기록 계측에서 좋은 기록을 내 후보에서 일약 주전의 영광을 안았다.

오 코치는 "계주대표팀이 연습에서 39초50을 뛰었다"며 "지난 2월 태국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래 연습 기록으로는 가장 좋았고 경쟁팀 없이 홀로 뛴 결과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컨디션도 좋고 바통 터치도 본 궤도에 올랐다"며 38초60을 찍고 반드시 결선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계주대표팀은 지난 5월 39초04를 찍어 한국기록을 23년 만에 새로 쓰고 상승세를 탔다.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최종일인 9월4일 8개 나라가 격돌하는 계주 결승에 진출하려면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 기준으로 38초60을 달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 남자 400m 계주에는 총 23개국이 참가하고 한국은 올해 나라별 세계랭킹에서 1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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