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또 무너져…세계 증시도 급락

입력 2011.08.19 (13:11) 수정 2011.08.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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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포인트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증시도 글로벌 경기침체, 더블딥 우려로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스피는 70.80포인트 3.81% 급락한 1789.78로 개장했습니다.

장중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던 코스피는 11시 55분 현재 82포인트 떨어진 1777.6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천4백억 원, 기관은 2천억 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 중이고 개인은 2천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9.02포인트 3.75% 하락한 488.78로 개장해 11시 55분 현재 488.72을 기록중입니다.

장이 급락하면서 9시 5분쯤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9시 11분쯤 코스닥 선물시장에선 매매 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써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일본 증시가 2% 가량 급락하는 등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도 다우지수가 3.7% 떨어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만 천선이 무너졌습니다.

뉴욕증시는 고용과 물가,건설경기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비관론까지 확산되면서개장 초부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유럽증시는 은행권의 자본부족 우려에다 중국의 금리 인상설로 금융주가 급락을 주도하면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증시의 낙폭이 4-5%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2월 인도분이 1.6% 상승한 온스당 182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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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1-08-19 1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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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포인트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증시도 글로벌 경기침체, 더블딥 우려로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코스피는 70.80포인트 3.81% 급락한 1789.78로 개장했습니다. 장중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던 코스피는 11시 55분 현재 82포인트 떨어진 1777.6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천4백억 원, 기관은 2천억 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 중이고 개인은 2천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19.02포인트 3.75% 하락한 488.78로 개장해 11시 55분 현재 488.72을 기록중입니다. 장이 급락하면서 9시 5분쯤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9시 11분쯤 코스닥 선물시장에선 매매 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써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일본 증시가 2% 가량 급락하는 등 중국과 홍콩,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도 다우지수가 3.7% 떨어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만 천선이 무너졌습니다. 뉴욕증시는 고용과 물가,건설경기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비관론까지 확산되면서개장 초부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유럽증시는 은행권의 자본부족 우려에다 중국의 금리 인상설로 금융주가 급락을 주도하면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증시의 낙폭이 4-5%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2월 인도분이 1.6% 상승한 온스당 182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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