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털이 행각 30대 여성 검거

입력 2011.08.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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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현금과 금품을 훔쳐온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환자나 보호자 등 병원에 드나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월 서울 안암동의 한 대학병원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침입해 현금 50만 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환경미화원 위모 씨의 가방을 훔치는 등 상습적인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30살 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등지를 돌아다니며 모두 43차례에 걸쳐 2천2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는 환자나 가족의 출입이 많고 입원실이 있는 병의원으로 감시가 소홀한 식당이나 직원 탈의실, 병실 등을 노렸습니다.

또 훔친 신용카드로는 금반지 같은 귀금속을 사서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서 씨는 동종 범죄로 2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고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의 병의원에는 보안요원이나 경비원이 없어 방범이 취약하므로, 핸드백이나 지갑 등 귀중품은 항상 들고다녀야 하고 침대 밑이나 사물함 등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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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병원털이 행각 30대 여성 검거
    • 입력 2011-08-19 13:11:44
    뉴스 12
<앵커 멘트>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현금과 금품을 훔쳐온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환자나 보호자 등 병원에 드나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월 서울 안암동의 한 대학병원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침입해 현금 50만 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환경미화원 위모 씨의 가방을 훔치는 등 상습적인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30살 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등지를 돌아다니며 모두 43차례에 걸쳐 2천2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는 환자나 가족의 출입이 많고 입원실이 있는 병의원으로 감시가 소홀한 식당이나 직원 탈의실, 병실 등을 노렸습니다. 또 훔친 신용카드로는 금반지 같은 귀금속을 사서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서 씨는 동종 범죄로 2년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고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의 병의원에는 보안요원이나 경비원이 없어 방범이 취약하므로, 핸드백이나 지갑 등 귀중품은 항상 들고다녀야 하고 침대 밑이나 사물함 등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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