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장 “김정일, 러시아 방문 임박”

입력 2011.08.19 (18:45) 수정 2011.08.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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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동 수단 등 구체적인 얘기는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분명히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방문 목적과 관련해 북한이 중국은 체제 버팀목으로, 러시아는 경제·외교적 지원 국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이 동향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평양 주변 등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고 원거리 이동을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군수산업시설을 포함해 경제 부분에 중점을 두고 방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으로의 권력세습 동향과 관련해 북한 원로 간부들이 김정은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들이 오래 방영하는 등 원로급의 충성 모습을 부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내년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세습체제 공고화에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특히 고위 간부에 대한 비리와 부정부패 색출 작업을 하면서 특수전 부대인 폭풍군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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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세훈 국정원장 “김정일, 러시아 방문 임박”
    • 입력 2011-08-19 18:45:46
    • 수정2011-08-19 19:28:56
    정치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동 수단 등 구체적인 얘기는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분명히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방문 목적과 관련해 북한이 중국은 체제 버팀목으로, 러시아는 경제·외교적 지원 국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이 동향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평양 주변 등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고 원거리 이동을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군수산업시설을 포함해 경제 부분에 중점을 두고 방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으로의 권력세습 동향과 관련해 북한 원로 간부들이 김정은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들이 오래 방영하는 등 원로급의 충성 모습을 부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내년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아 세습체제 공고화에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특히 고위 간부에 대한 비리와 부정부패 색출 작업을 하면서 특수전 부대인 폭풍군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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