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D-5, 투표 참가-불참 공방 계속

입력 2011.08.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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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참가와 거부를 놓고 찬반 단체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오늘 마감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시작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부재자 투표가 오늘 오후 마감됐습니다.

이번 부재자 투표 신고인은 모두 10 만 2 천여명이며 최종 투표율은 주민투표 당일인 오는 24 일 집계됩니다.

주민투표 찬반단체들의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는 서울 시내 지하철 역 곳곳에서 투표 불참을 호소했습니다.

인권관련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적 무상급식은 인권 문제이며 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50 % 와 하위 50 % 를 나누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번 주민투표에 관권 동원이나 금품 살포 등 부정행위가 없는지 밀착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 주민소환 운동본부도 오늘 발족식을 갖고 시민들의 세금을 겉치레 토건사업에 낭비한 오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 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투표참가 측에서는 영화배우 박상원 씨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상원 씨는 광화문 광장에서 주민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1 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투표참가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버스와 연설차량을 투입해 도심에서 투표 참가 거리 홍보전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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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투표 D-5, 투표 참가-불참 공방 계속
    • 입력 2011-08-19 1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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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참가와 거부를 놓고 찬반 단체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오늘 마감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시작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부재자 투표가 오늘 오후 마감됐습니다. 이번 부재자 투표 신고인은 모두 10 만 2 천여명이며 최종 투표율은 주민투표 당일인 오는 24 일 집계됩니다. 주민투표 찬반단체들의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는 서울 시내 지하철 역 곳곳에서 투표 불참을 호소했습니다. 인권관련 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적 무상급식은 인권 문제이며 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50 % 와 하위 50 % 를 나누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번 주민투표에 관권 동원이나 금품 살포 등 부정행위가 없는지 밀착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 주민소환 운동본부도 오늘 발족식을 갖고 시민들의 세금을 겉치레 토건사업에 낭비한 오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 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투표참가 측에서는 영화배우 박상원 씨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상원 씨는 광화문 광장에서 주민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1 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투표참가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버스와 연설차량을 투입해 도심에서 투표 참가 거리 홍보전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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