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던 소프트웨어 분야가 요즘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일도 힘들고 임금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대학 정원조차 채우기 어려울 정돕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이 IT 업체는 프로그래머를 한 명을 채용하는 데 벌써 반년 넘게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력을 제때 투입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임진우(IT 업체 과장) : "(채용공고를 해도) 지원자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역으로 저희가 개발자를 찾아서 연락해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인력난은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 최은혁(안철수연구소 실장) : "개발자를 구하고 있는데 예전보다는 구하기가 좀 어렵고요, 새로운 신규 입사자들은 좀 적은 편입니다."
2000년대 초반 IT 열풍 때와는 달리, 일이 고되고 큰돈 벌기 어렵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점점 외면하고 있는 탓입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는 최근 5년 동안 정원을 못 채웠고, 한때 백 명 넘게 몰리던 카이스트 전산학과에도 최근 신청 학생이 4,50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녹취> 00대학교 관계자 : "예전에는 붐이 일어서 좀 많이들 지원을 했지만 좀 하락을 하다 보니까 그래서 좀 많이 미달되는 현상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OECD 19개 회원국 중 고작 14위.
전문가들은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지 못한다면 IT 강국, 한국의 위상도 조만간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한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던 소프트웨어 분야가 요즘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일도 힘들고 임금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대학 정원조차 채우기 어려울 정돕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이 IT 업체는 프로그래머를 한 명을 채용하는 데 벌써 반년 넘게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력을 제때 투입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임진우(IT 업체 과장) : "(채용공고를 해도) 지원자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역으로 저희가 개발자를 찾아서 연락해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인력난은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 최은혁(안철수연구소 실장) : "개발자를 구하고 있는데 예전보다는 구하기가 좀 어렵고요, 새로운 신규 입사자들은 좀 적은 편입니다."
2000년대 초반 IT 열풍 때와는 달리, 일이 고되고 큰돈 벌기 어렵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점점 외면하고 있는 탓입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는 최근 5년 동안 정원을 못 채웠고, 한때 백 명 넘게 몰리던 카이스트 전산학과에도 최근 신청 학생이 4,50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녹취> 00대학교 관계자 : "예전에는 붐이 일어서 좀 많이들 지원을 했지만 좀 하락을 하다 보니까 그래서 좀 많이 미달되는 현상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OECD 19개 회원국 중 고작 14위.
전문가들은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지 못한다면 IT 강국, 한국의 위상도 조만간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프트웨어산업 인력난 ‘허덕’…대학도 비상
-
- 입력 2011-08-19 22:04:01
<앵커 멘트>
한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던 소프트웨어 분야가 요즘엔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일도 힘들고 임금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대학 정원조차 채우기 어려울 정돕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이 IT 업체는 프로그래머를 한 명을 채용하는 데 벌써 반년 넘게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력을 제때 투입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임진우(IT 업체 과장) : "(채용공고를 해도) 지원자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역으로 저희가 개발자를 찾아서 연락해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인력난은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 최은혁(안철수연구소 실장) : "개발자를 구하고 있는데 예전보다는 구하기가 좀 어렵고요, 새로운 신규 입사자들은 좀 적은 편입니다."
2000년대 초반 IT 열풍 때와는 달리, 일이 고되고 큰돈 벌기 어렵다는 이유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점점 외면하고 있는 탓입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는 최근 5년 동안 정원을 못 채웠고, 한때 백 명 넘게 몰리던 카이스트 전산학과에도 최근 신청 학생이 4,50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녹취> 00대학교 관계자 : "예전에는 붐이 일어서 좀 많이들 지원을 했지만 좀 하락을 하다 보니까 그래서 좀 많이 미달되는 현상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OECD 19개 회원국 중 고작 14위.
전문가들은 체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지 못한다면 IT 강국, 한국의 위상도 조만간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
-
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최정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