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전 종전 임박…카다피 망명 준비설

입력 2011.08.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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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시민군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눈앞에 두면서 6개월을 끌어온 내전의 종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다피 국가 원수가 튀니지로 망명을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시민군은 트리폴리 서쪽 50킬로 지점까지 진격했습니다.

시민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알 자위야를 점령하고 이 지역의 정유 시설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살레흐 옴란(시민군 지도자)

주요 전략 거점을 장악한 시민군은 이제 트리폴리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토 군은 트리폴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며 카다피측을 압박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카다피 측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전을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바그다디 알-마흐무디(리비아 총리)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카다피 국가 원수가 가족과 튀니지로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6개월 넘게 계속돼 온 리비아 사태가 최근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내전 종료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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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내전 종전 임박…카다피 망명 준비설
    • 입력 2011-08-19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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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시민군이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눈앞에 두면서 6개월을 끌어온 내전의 종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다피 국가 원수가 튀니지로 망명을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시민군은 트리폴리 서쪽 50킬로 지점까지 진격했습니다. 시민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알 자위야를 점령하고 이 지역의 정유 시설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살레흐 옴란(시민군 지도자) 주요 전략 거점을 장악한 시민군은 이제 트리폴리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토 군은 트리폴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며 카다피측을 압박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카다피 측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정전을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바그다디 알-마흐무디(리비아 총리) 이런 가운데 미국 NBC 방송은 카다피 국가 원수가 가족과 튀니지로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6개월 넘게 계속돼 온 리비아 사태가 최근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내전 종료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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