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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끝내기 일격 5연패…3위 추락
입력 2011.08.19 (22:40)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올 시즌 팀 최다연패 행진을 5경기로 늘리며 3위로 추락했다.

KIA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방문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장기영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5로 졌다.

앞선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는 등 최근 4연패를 당하며 2위 자리 지키기가 힘들어 보였던 KIA는 결국 이날 패배로 3위로 내려앉았다.

5연패 늪에 빠진 KIA는 60승49패(승률 0.550)가 돼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SK 와이번스(52승42패·승률 0.553)에 0.5경기 차로 앞섰지만 승률에서 0.003이 뒤져 2위 자리를 SK에 내줬다.

KIA가 3위로 떨어진 것은 6월30일 이후 50일 만이다.

KIA는 올 시즌 최하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11승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날은 고개를 숙였다.

넥센은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김성태가 경기 시작 전 연습 투구를 하다 오른 어깨 근육 통증을 호소해 김수경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8회부터 2이닝을 던진 이정훈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째(2패)를 챙겼고, KIA의 세 번째 투수 한기주가 2패째(5세이브)를 안았다.

넥센 장기영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24번째다.

한화 이글스는 적진에서 두산 베이스를 5-3으로 꺾고 기분 좋게 주말 3연전을 시작했다.

선발 투수 안승민이 6이닝 동안 8안타로 3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데니 바티스타가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롯데-SK(부산사직구장), 삼성-LG(대구구장)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롯데-SK전은 9월22일, 삼성-LG전은 9월9일 치른다.

◇잠실(한화 5-3 두산)

한화가 전날 넥센전 영패(0-3 패)의 수모를 씻었다.

한화는 3회 2사 3루에서 강동우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선제 결승점을 올렸다.

4회에는 2사 2, 3루에서 이대수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중전안타로 연결돼 두 점을 보탰다.

5회에도 장성호의 2루수 땅볼, 최진행의 좌전안타로 두 점을 뽑아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두산은 0-5로 끌려가던 6회 1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우월 3점 홈런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한화는 선발 안승민에 이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과 바티스타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안타를 한화(10개)보다 하나 더 치고도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10승 고지를 밟으려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동안 8안타로 5점을 내주고 시즌 6패째(9승)를 안았다.

◇목동(넥센 5-4 KIA)

장기영의 한방이 연장 승부를 막았다.

넥센은 3회말 1사 후 연속 4안타로 두 점을 뽑았다. 만루에서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KIA는 5회 1사 1, 3루에서 톱타자 이용규가 병살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 선발 김수경이 6회 김선빈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오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사정이 달라졌다.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쳐 첫 타점을 올렸고, 안치홍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신종길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수경의 2009년 9월13일 대전 한화전 선발 승리 이후 705일 만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KIA는 이어 차일목의 좌전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현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역전을 허용한 넥센은 7회 2사 1, 2루에서 장기영, 김민우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뽑아 기어코 균형을 되찾았다.

넥센은 9회 1사 1, 3루에서 장기영이 끝내기 중전 안타를 쳐 치열했던 승부를 매조지 했다.
  • 기아, 끝내기 일격 5연패…3위 추락
    • 입력 2011-08-19 22:40:52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올 시즌 팀 최다연패 행진을 5경기로 늘리며 3위로 추락했다.

KIA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방문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장기영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5로 졌다.

앞선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는 등 최근 4연패를 당하며 2위 자리 지키기가 힘들어 보였던 KIA는 결국 이날 패배로 3위로 내려앉았다.

5연패 늪에 빠진 KIA는 60승49패(승률 0.550)가 돼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SK 와이번스(52승42패·승률 0.553)에 0.5경기 차로 앞섰지만 승률에서 0.003이 뒤져 2위 자리를 SK에 내줬다.

KIA가 3위로 떨어진 것은 6월30일 이후 50일 만이다.

KIA는 올 시즌 최하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11승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날은 고개를 숙였다.

넥센은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김성태가 경기 시작 전 연습 투구를 하다 오른 어깨 근육 통증을 호소해 김수경으로 선발투수를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8회부터 2이닝을 던진 이정훈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째(2패)를 챙겼고, KIA의 세 번째 투수 한기주가 2패째(5세이브)를 안았다.

넥센 장기영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24번째다.

한화 이글스는 적진에서 두산 베이스를 5-3으로 꺾고 기분 좋게 주말 3연전을 시작했다.

선발 투수 안승민이 6이닝 동안 8안타로 3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데니 바티스타가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롯데-SK(부산사직구장), 삼성-LG(대구구장)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롯데-SK전은 9월22일, 삼성-LG전은 9월9일 치른다.

◇잠실(한화 5-3 두산)

한화가 전날 넥센전 영패(0-3 패)의 수모를 씻었다.

한화는 3회 2사 3루에서 강동우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선제 결승점을 올렸다.

4회에는 2사 2, 3루에서 이대수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중전안타로 연결돼 두 점을 보탰다.

5회에도 장성호의 2루수 땅볼, 최진행의 좌전안타로 두 점을 뽑아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두산은 0-5로 끌려가던 6회 1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우월 3점 홈런으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한화는 선발 안승민에 이어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과 바티스타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안타를 한화(10개)보다 하나 더 치고도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10승 고지를 밟으려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동안 8안타로 5점을 내주고 시즌 6패째(9승)를 안았다.

◇목동(넥센 5-4 KIA)

장기영의 한방이 연장 승부를 막았다.

넥센은 3회말 1사 후 연속 4안타로 두 점을 뽑았다. 만루에서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를 쳐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KIA는 5회 1사 1, 3루에서 톱타자 이용규가 병살타를 때리는 등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 선발 김수경이 6회 김선빈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오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사정이 달라졌다.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중견수 쪽 적시타를 쳐 첫 타점을 올렸고, 안치홍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신종길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수경의 2009년 9월13일 대전 한화전 선발 승리 이후 705일 만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KIA는 이어 차일목의 좌전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현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역전을 허용한 넥센은 7회 2사 1, 2루에서 장기영, 김민우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뽑아 기어코 균형을 되찾았다.

넥센은 9회 1사 1, 3루에서 장기영이 끝내기 중전 안타를 쳐 치열했던 승부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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