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재산권 처분”…정부 “조치 강구”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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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결국 금강산 관광 지구내 우리측 재산에 대해 법적 처분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류중인 우리 국민도 72시간 안에 나가달라고 요구했는데,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그동안 주장해온대로 모든 남측 재산에 대해 법적 처분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대변인 담화와 정부,기업들에 보낸 통지문에서 모든 남측 시설을 봉쇄하고 금강산내 남측 기업들의 물자와 재산 반출을 금지하며 체류중인 파견자들은 모든 재산들을 넘기고 72시간 안에 나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달 29일, 재산정리 시한 3주를 통보한 데 이어서 나온 조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조치를 인정할 수 없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 하면서 법적.외교적 조치 포함한 모든 조치 강구해나갈 것."
정부는 또 북한이 이번 처분 통지에 이어 어떤 구체적 실행 단계를 밟아 가는 지 진행상황을 봐가며 추가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중요 사업자인 현대 아산은 북측에 이번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고 남북당국에 조속한 관광재개협의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해외기업과 주요 언론매체들을 초청해 이달말부터 금강산특구 시범여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측의 금강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북 수해지원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인 만큼 계속 진행하겠다며 오늘 5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북한이 결국 금강산 관광 지구내 우리측 재산에 대해 법적 처분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류중인 우리 국민도 72시간 안에 나가달라고 요구했는데,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그동안 주장해온대로 모든 남측 재산에 대해 법적 처분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대변인 담화와 정부,기업들에 보낸 통지문에서 모든 남측 시설을 봉쇄하고 금강산내 남측 기업들의 물자와 재산 반출을 금지하며 체류중인 파견자들은 모든 재산들을 넘기고 72시간 안에 나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달 29일, 재산정리 시한 3주를 통보한 데 이어서 나온 조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조치를 인정할 수 없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 하면서 법적.외교적 조치 포함한 모든 조치 강구해나갈 것."
정부는 또 북한이 이번 처분 통지에 이어 어떤 구체적 실행 단계를 밟아 가는 지 진행상황을 봐가며 추가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중요 사업자인 현대 아산은 북측에 이번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고 남북당국에 조속한 관광재개협의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해외기업과 주요 언론매체들을 초청해 이달말부터 금강산특구 시범여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측의 금강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북 수해지원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인 만큼 계속 진행하겠다며 오늘 5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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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금강산 재산권 처분”…정부 “조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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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2 22:05:28
- 수정2011-08-23 10:47:30
<앵커 멘트>
북한이 결국 금강산 관광 지구내 우리측 재산에 대해 법적 처분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체류중인 우리 국민도 72시간 안에 나가달라고 요구했는데,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그동안 주장해온대로 모든 남측 재산에 대해 법적 처분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대변인 담화와 정부,기업들에 보낸 통지문에서 모든 남측 시설을 봉쇄하고 금강산내 남측 기업들의 물자와 재산 반출을 금지하며 체류중인 파견자들은 모든 재산들을 넘기고 72시간 안에 나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달 29일, 재산정리 시한 3주를 통보한 데 이어서 나온 조칩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조치를 인정할 수 없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 하면서 법적.외교적 조치 포함한 모든 조치 강구해나갈 것."
정부는 또 북한이 이번 처분 통지에 이어 어떤 구체적 실행 단계를 밟아 가는 지 진행상황을 봐가며 추가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중요 사업자인 현대 아산은 북측에 이번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고 남북당국에 조속한 관광재개협의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해외기업과 주요 언론매체들을 초청해 이달말부터 금강산특구 시범여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측의 금강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북 수해지원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인 만큼 계속 진행하겠다며 오늘 5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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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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