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인 아라뱃길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데요,
개통 날짜를 맞추기 위해 뱃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을 서둘러 철거하거나 개통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개통한 경인 아라뱃길의 이 다리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승강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리 개통 1주일 뒤에나 가동된 승강기는 두 차례나 멈춰서 이용객들이 갇혔고, 주변 통행로는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인터뷰> 박동수(인천시 당하동) : "아직까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억지로 다니고 있죠. 냄새도 나고. "
지난달 말 개통한 '다남교' 남측에서도 최근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다리와 이어지는 길이 좁고 경사가 급해 시내버스가 다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석현(택시기사) : "귤현역 밑에 가교가 없어지면서 이쪽으로 다 우회를 시켰는데 버스가 양쪽으로 교행할 때는 전혀 통행이 되지 않거든요."
지난달에는 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임시다리를 대체 도로 없이 철거했다가 인근 지역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음달에는 임시 다리 하나가 또 철거될 예정이어서 벌써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인천 서구의원) : "경인 아라뱃길의 공기를, 준공날짜를 맞추기 위해서 주민 불편은 아랑곳하지않고 가교를 철거한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야죠"
준공일을 맞추기 위한 일방적인 공사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경인 아라뱃길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데요,
개통 날짜를 맞추기 위해 뱃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을 서둘러 철거하거나 개통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개통한 경인 아라뱃길의 이 다리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승강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리 개통 1주일 뒤에나 가동된 승강기는 두 차례나 멈춰서 이용객들이 갇혔고, 주변 통행로는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인터뷰> 박동수(인천시 당하동) : "아직까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억지로 다니고 있죠. 냄새도 나고. "
지난달 말 개통한 '다남교' 남측에서도 최근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다리와 이어지는 길이 좁고 경사가 급해 시내버스가 다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석현(택시기사) : "귤현역 밑에 가교가 없어지면서 이쪽으로 다 우회를 시켰는데 버스가 양쪽으로 교행할 때는 전혀 통행이 되지 않거든요."
지난달에는 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임시다리를 대체 도로 없이 철거했다가 인근 지역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음달에는 임시 다리 하나가 또 철거될 예정이어서 벌써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인천 서구의원) : "경인 아라뱃길의 공기를, 준공날짜를 맞추기 위해서 주민 불편은 아랑곳하지않고 가교를 철거한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야죠"
준공일을 맞추기 위한 일방적인 공사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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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아라뱃길 속도전…주민 불편 ‘모르쇠’
-
- 입력 2011-08-23 07:58:01
<앵커 멘트>
경인 아라뱃길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데요,
개통 날짜를 맞추기 위해 뱃길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을 서둘러 철거하거나 개통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개통한 경인 아라뱃길의 이 다리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승강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리 개통 1주일 뒤에나 가동된 승강기는 두 차례나 멈춰서 이용객들이 갇혔고, 주변 통행로는 아직도 공사 중입니다.
<인터뷰> 박동수(인천시 당하동) : "아직까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억지로 다니고 있죠. 냄새도 나고. "
지난달 말 개통한 '다남교' 남측에서도 최근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다리와 이어지는 길이 좁고 경사가 급해 시내버스가 다닐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배석현(택시기사) : "귤현역 밑에 가교가 없어지면서 이쪽으로 다 우회를 시켰는데 버스가 양쪽으로 교행할 때는 전혀 통행이 되지 않거든요."
지난달에는 아라뱃길을 가로지르는 임시다리를 대체 도로 없이 철거했다가 인근 지역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음달에는 임시 다리 하나가 또 철거될 예정이어서 벌써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옥(인천 서구의원) : "경인 아라뱃길의 공기를, 준공날짜를 맞추기 위해서 주민 불편은 아랑곳하지않고 가교를 철거한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야죠"
준공일을 맞추기 위한 일방적인 공사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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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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