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임금 격차 확대 추세”

입력 2011.08.24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지역 간의 임금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광역도시 통계권별 소득격차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2001년에는 임금이 가장 높았던 이천권의 월평균 임금이 189만 원으로 최저였던 영천권의 116만 원보다 63%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09년에는 최고지역인 여수권 월평균 임금이 281만 원으로 최저지역인 남원권의 155만 원에 보다 87% 높아 지역 간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구원은 지식기반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보다 주력 기간산업이 집적된 지역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2009년을 기준으로 석유화학산업이 집적된 여수권의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과 자동차 산업이 집적된 울산권과 조선산업이 집적된 거제권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수원-화성-오산권과 천안-아산권, 구미권 등 지식기반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 간 임금 격차 확대 추세”
    • 입력 2011-08-24 11:06:26
    경제
최근 10년 동안 지역 간의 임금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광역도시 통계권별 소득격차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2001년에는 임금이 가장 높았던 이천권의 월평균 임금이 189만 원으로 최저였던 영천권의 116만 원보다 63%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009년에는 최고지역인 여수권 월평균 임금이 281만 원으로 최저지역인 남원권의 155만 원에 보다 87% 높아 지역 간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구원은 지식기반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보다 주력 기간산업이 집적된 지역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2009년을 기준으로 석유화학산업이 집적된 여수권의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과 자동차 산업이 집적된 울산권과 조선산업이 집적된 거제권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수원-화성-오산권과 천안-아산권, 구미권 등 지식기반 제조업이 집적된 지역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