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안먼 소장 그림 8점 ‘행불’

입력 2011.08.24 (11:22) 수정 2011.08.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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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상징인 톈안먼에 걸려 있던 명화 8점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헤이룽장성 미술협회 주석인 우촨량은 베이징시 감찰 당국이 톈안먼의 소장 목록에 있는 그림 8점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사라진 그림은 1990년대 제작된 우촨량과 청스파, 왕청시 등 중국 현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로, 톈안먼 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다른 정부 기관이 인테리어용으로 그림을 빌려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선 최근 자금성, 현재 고궁박물원 직원이 검사 도중 실수로 국보급 청자 접시를 깨뜨린 데 이어 소장중인 고서 100여권까지 분실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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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톈안먼 소장 그림 8점 ‘행불’
    • 입력 2011-08-24 11:22:34
    • 수정2011-08-24 14:54:55
    국제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상징인 톈안먼에 걸려 있던 명화 8점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헤이룽장성 미술협회 주석인 우촨량은 베이징시 감찰 당국이 톈안먼의 소장 목록에 있는 그림 8점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사라진 그림은 1990년대 제작된 우촨량과 청스파, 왕청시 등 중국 현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로, 톈안먼 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다른 정부 기관이 인테리어용으로 그림을 빌려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선 최근 자금성, 현재 고궁박물원 직원이 검사 도중 실수로 국보급 청자 접시를 깨뜨린 데 이어 소장중인 고서 100여권까지 분실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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