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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기아 추락-롯데 약진 ‘2위 몰라요’
입력 2011.08.24 (11:34) 수정 2011.08.24 (11:49) 연합뉴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동반 부진이 심각하다.



신바람을 낸 롯데 자이언츠와 달리 SK와 KIA가 동반 추락하면서 프로야구 시즌 막판 2위 싸움이 요동을 치고 있다.



2위권 팀에 5경기 이상 앞선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4위 롯데와 5위 LG 트윈스 사이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져 ’가을 잔치’를 벌일 4강 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하지만 2∼4위 순위는 점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3일 2위 SK는 6위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8로 완패했고, 3위 KIA는 적진에서 롯데와 난타전 끝에 9-1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까지 SK는 승차에서 KIA에 0.5게임 뒤지지만 승률에서 0.001 앞서 2위에 올랐다.



SK와 KIA, 롯데는 2경기 차 안에서 2∼4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최근 SK와 KIA의 동반 추락이 몰고 온 결과다.



SK는 김성근 감독을 경질하고 이만수 2군 감독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기는 ’돌발 상황’ 속에서 뒤숭숭해진 분위기가 성적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김 감독이 ’올 시즌 후 사퇴’ 의사를 밝힌 지난 17일 삼성에 0-9로 완패한 SK는 이튿날 이만수 감독대행이 처음 지휘봉을 잡고 치른 삼성과의 재대결에서도 0-2로 져 이틀 연속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23일 두산전에서는 마운드가 홈런 세 방을 맞고 무너진 데다 타선의 응집력도 떨어지는 등 사령탑 교체의 후유증이 이어졌다.



이만수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SK는 4경기에서 1승3패의 성적을 냈다.



심각한 공·수 불균형을 드러내며 4경기에서 8점을 얻는 데 그치고 21점을 내줬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잃은 타선이 걱정이다.



KIA의 사정도 다를 게 없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성과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던 KIA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8패다.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지난 21일 넥센을 상대로 힘겹게 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23일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다시 쓴맛을 봤다.



2위 경쟁 후보인 롯데에는 최근 5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KIA는 이번 주에는 롯데·SK와 ’운명의 6연전’을 치러야 한다.



KIA는 23일 현재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2경기를 소화했다.



SK(97경기)보다는 15경기 더 치렀다.



승수를 최대한 쌓아놓지 않으면 나중에 자력으로는 2위를 바라보기 어려운 처지가 될 수 있다.



KIA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유격수 김선빈과 선발투수 아퀼리노 로페즈, 주포 최희섭 등 중심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재도약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희섭과 나지완 등 해결사들의 장거리포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위안거리다.
  • SK·기아 추락-롯데 약진 ‘2위 몰라요’
    • 입력 2011-08-24 11:34:36
    • 수정2011-08-24 11:49:52
    연합뉴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동반 부진이 심각하다.



신바람을 낸 롯데 자이언츠와 달리 SK와 KIA가 동반 추락하면서 프로야구 시즌 막판 2위 싸움이 요동을 치고 있다.



2위권 팀에 5경기 이상 앞선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4위 롯데와 5위 LG 트윈스 사이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져 ’가을 잔치’를 벌일 4강 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하지만 2∼4위 순위는 점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3일 2위 SK는 6위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8로 완패했고, 3위 KIA는 적진에서 롯데와 난타전 끝에 9-1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까지 SK는 승차에서 KIA에 0.5게임 뒤지지만 승률에서 0.001 앞서 2위에 올랐다.



SK와 KIA, 롯데는 2경기 차 안에서 2∼4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최근 SK와 KIA의 동반 추락이 몰고 온 결과다.



SK는 김성근 감독을 경질하고 이만수 2군 감독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기는 ’돌발 상황’ 속에서 뒤숭숭해진 분위기가 성적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김 감독이 ’올 시즌 후 사퇴’ 의사를 밝힌 지난 17일 삼성에 0-9로 완패한 SK는 이튿날 이만수 감독대행이 처음 지휘봉을 잡고 치른 삼성과의 재대결에서도 0-2로 져 이틀 연속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23일 두산전에서는 마운드가 홈런 세 방을 맞고 무너진 데다 타선의 응집력도 떨어지는 등 사령탑 교체의 후유증이 이어졌다.



이만수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SK는 4경기에서 1승3패의 성적을 냈다.



심각한 공·수 불균형을 드러내며 4경기에서 8점을 얻는 데 그치고 21점을 내줬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잃은 타선이 걱정이다.



KIA의 사정도 다를 게 없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성과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던 KIA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8패다.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지난 21일 넥센을 상대로 힘겹게 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23일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다시 쓴맛을 봤다.



2위 경쟁 후보인 롯데에는 최근 5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KIA는 이번 주에는 롯데·SK와 ’운명의 6연전’을 치러야 한다.



KIA는 23일 현재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2경기를 소화했다.



SK(97경기)보다는 15경기 더 치렀다.



승수를 최대한 쌓아놓지 않으면 나중에 자력으로는 2위를 바라보기 어려운 처지가 될 수 있다.



KIA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유격수 김선빈과 선발투수 아퀼리노 로페즈, 주포 최희섭 등 중심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재도약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희섭과 나지완 등 해결사들의 장거리포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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