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대 불법 선물거래 중개 무더기 적발

입력 2011.08.24 (11:46) 수정 2011.08.25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사설 선물 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불법 거래를 중개한 혐의로 41살 유 모씨를 구속하고 57살 김 모씨 등 7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인가를 받지 않고,선물거래 사이트 39개를 개설해 증권회사에 개설한 계좌를 소액 투자자들에게 빌려주는 수법으로 코스피 200지수 선물 거래를 중개해 최근 2년 동안 5천억 원대의 수수료 4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사설 중개 사이트에는 모두 4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잃은 사람이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원 이상 손실을 입은 피해자도 2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소액 투자자들이 선물거래 증거금 2천만 원을 내지 않기 위해 이 같은 불법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000억 대 불법 선물거래 중개 무더기 적발
    • 입력 2011-08-24 11:46:13
    • 수정2011-08-25 18:33:12
    사회
경북지방경찰청은 사설 선물 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불법 거래를 중개한 혐의로 41살 유 모씨를 구속하고 57살 김 모씨 등 7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인가를 받지 않고,선물거래 사이트 39개를 개설해 증권회사에 개설한 계좌를 소액 투자자들에게 빌려주는 수법으로 코스피 200지수 선물 거래를 중개해 최근 2년 동안 5천억 원대의 수수료 4백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사설 중개 사이트에는 모두 4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는데 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잃은 사람이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5억 원 이상 손실을 입은 피해자도 2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소액 투자자들이 선물거래 증거금 2천만 원을 내지 않기 위해 이 같은 불법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