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北·러시아 정상, 6자회담 집중 논의”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경제협력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오늘 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조기 재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 복원을 위해 평화적이고 정치외교적인 해결방식을 한결같이 지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김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2천530만 달러 규모의 북·러 교역 문제, 그리고 남북한과 러시아 3국의 경제 협력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타르타스 통신은 크렘린궁 관계자를 인용해 두 나라 정상이 6자 회담의 빠른 재개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