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러 기간 北 매체 관심, 중국서 러시아로 이동

입력 2011.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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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 러시아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보도를 늘리고 친선을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둔 어제부터는 러시아 관련 보도가 중국 관련 보도를 앞질렀고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에 나선 지난 20일부터는 평소보다 배 정도 늘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러시아가 대륙붕 등 지질탐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영회사를 창설하고, 모스크바시가 못 쓰는 전구를 수집하는 행정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기사 등을 잇따라 내보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러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기사를 싣고 예술 교류를 소개했습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발전상을 조명하면서 수력자원과 수산자원, 지하자원이 풍부해 러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러시아 관련 보도를 늘린 것은 대 러시아 관계 개선과 김 위원장의 방러 성과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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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러 기간 北 매체 관심, 중국서 러시아로 이동
    • 입력 2011-08-24 16:40:14
    정치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 러시아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보도를 늘리고 친선을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둔 어제부터는 러시아 관련 보도가 중국 관련 보도를 앞질렀고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에 나선 지난 20일부터는 평소보다 배 정도 늘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러시아가 대륙붕 등 지질탐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영회사를 창설하고, 모스크바시가 못 쓰는 전구를 수집하는 행정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기사 등을 잇따라 내보냈습니다. 노동신문은 북러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기사를 싣고 예술 교류를 소개했습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발전상을 조명하면서 수력자원과 수산자원, 지하자원이 풍부해 러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러시아 관련 보도를 늘린 것은 대 러시아 관계 개선과 김 위원장의 방러 성과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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