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구 소련에 110억 달러 채무”

입력 2011.08.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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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북한 양국이 북한이 러시아에 진 110억 달러, 약 11조 9천억 원에 이르는 채무 상환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러시아 재무차관이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스토르착 차관은 오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울란우데에서 기자들에게 "110억 달러는 북한이 옛 소련에 진 채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차관은 "먼저 러시아가 소련의 합법적인 계승자라는 점을 북한에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채무액 산정을 위한 계산법에 대해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옛 소련에 대한 채무를 인정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또 다른 문제"라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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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北, 구 소련에 110억 달러 채무”
    • 입력 2011-08-24 19:37:32
    국제
러시아와 북한 양국이 북한이 러시아에 진 110억 달러, 약 11조 9천억 원에 이르는 채무 상환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러시아 재무차관이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스토르착 차관은 오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울란우데에서 기자들에게 "110억 달러는 북한이 옛 소련에 진 채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차관은 "먼저 러시아가 소련의 합법적인 계승자라는 점을 북한에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채무액 산정을 위한 계산법에 대해 합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옛 소련에 대한 채무를 인정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또 다른 문제"라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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