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는 교실”… 4곳 중 1곳 누수
입력 2011.08.24 (19:43)
수정 2011.08.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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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실시공과 엉터리 보수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을 들여 방수 공사를 하고 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실 천장에서 빗물이 새어 나옵니다.
벽면에 비닐을 받치고, 우산과 플라스틱병까지 동원해 막아보지만, 빗물은 교실 바닥까지 흥건히 고였습니다.
<녹취> 학생 : "천장에서 물이 막 떨어졌어요. 반을 다른 데로 옮기기 않았나.(비가 많이 와서 다른 데서 수업을 했어?)네"
또 다른 학교.
개교한 지 6달밖에 안 됐는데 강당에 비가 새 벽면에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조사 결과, 이렇게 비가 새는 학교는 경기도의 2천 백여 개 학교 가운데, 23%인 516곳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은 지 1년도 안 된 새 건물이어서 부실시공의 의혹이 높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학교 건물의 방수작업에 무려 5백여억 원을 투입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의(경기도교육의원) : "방수공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차후 공사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학교에 메뉴얼을 공급해야"
부실한 시공과 땜질식 보수 작업으로, 학생들이 비를 피해다니며 공부하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부실시공과 엉터리 보수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을 들여 방수 공사를 하고 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실 천장에서 빗물이 새어 나옵니다.
벽면에 비닐을 받치고, 우산과 플라스틱병까지 동원해 막아보지만, 빗물은 교실 바닥까지 흥건히 고였습니다.
<녹취> 학생 : "천장에서 물이 막 떨어졌어요. 반을 다른 데로 옮기기 않았나.(비가 많이 와서 다른 데서 수업을 했어?)네"
또 다른 학교.
개교한 지 6달밖에 안 됐는데 강당에 비가 새 벽면에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조사 결과, 이렇게 비가 새는 학교는 경기도의 2천 백여 개 학교 가운데, 23%인 516곳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은 지 1년도 안 된 새 건물이어서 부실시공의 의혹이 높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학교 건물의 방수작업에 무려 5백여억 원을 투입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의(경기도교육의원) : "방수공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차후 공사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학교에 메뉴얼을 공급해야"
부실한 시공과 땜질식 보수 작업으로, 학생들이 비를 피해다니며 공부하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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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새는 교실”… 4곳 중 1곳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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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4 19:43:42
- 수정2011-08-24 19:58:07
<앵커 멘트>
부실시공과 엉터리 보수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을 들여 방수 공사를 하고 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실 천장에서 빗물이 새어 나옵니다.
벽면에 비닐을 받치고, 우산과 플라스틱병까지 동원해 막아보지만, 빗물은 교실 바닥까지 흥건히 고였습니다.
<녹취> 학생 : "천장에서 물이 막 떨어졌어요. 반을 다른 데로 옮기기 않았나.(비가 많이 와서 다른 데서 수업을 했어?)네"
또 다른 학교.
개교한 지 6달밖에 안 됐는데 강당에 비가 새 벽면에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조사 결과, 이렇게 비가 새는 학교는 경기도의 2천 백여 개 학교 가운데, 23%인 516곳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은 지 1년도 안 된 새 건물이어서 부실시공의 의혹이 높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학교 건물의 방수작업에 무려 5백여억 원을 투입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의(경기도교육의원) : "방수공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차후 공사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학교에 메뉴얼을 공급해야"
부실한 시공과 땜질식 보수 작업으로, 학생들이 비를 피해다니며 공부하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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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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