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 “삼성 스마트폰 판매 금지”

입력 2011.08.25 (07:55) 수정 2011.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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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 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3종류에 대해서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탭 등 나머지 제품의 특허침해 신청 등은 기각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내에서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진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 S와 S2, 그리고 갤럭시 에이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사진을 손으로 밀어넘기는 애플의 특허기술을 삼성이 침해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삼성 네덜란드 법인을 통한 해당제품들의 수입과 판매가 모두 금지되는데, 이같은 결정은 오는 10월 14일부터 효력이 발생됩니다.

때문에 삼성으로선 조만간 네덜란드를 우회하는 유통경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그러나 금지처분된 제품과 운영체제가 다른, 삼성 태블릿 PC 등은 계속 판매할 수 있으며 애플이 제기한 나머지 특허 등의 침해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삼성측은 가처분 발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승소이기는 하지만 네덜란드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오늘 열릴 갤럭시 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재판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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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법원 “삼성 스마트폰 판매 금지”
    • 입력 2011-08-25 07:55:15
    • 수정2011-08-25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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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 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3종류에 대해서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탭 등 나머지 제품의 특허침해 신청 등은 기각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내에서 판매금지 처분이 내려진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 S와 S2, 그리고 갤럭시 에이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사진을 손으로 밀어넘기는 애플의 특허기술을 삼성이 침해한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삼성 네덜란드 법인을 통한 해당제품들의 수입과 판매가 모두 금지되는데, 이같은 결정은 오는 10월 14일부터 효력이 발생됩니다. 때문에 삼성으로선 조만간 네덜란드를 우회하는 유통경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그러나 금지처분된 제품과 운영체제가 다른, 삼성 태블릿 PC 등은 계속 판매할 수 있으며 애플이 제기한 나머지 특허 등의 침해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삼성측은 가처분 발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승소이기는 하지만 네덜란드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오늘 열릴 갤럭시 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재판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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