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대구에 왔다!
입력 2011.08.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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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최고에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29)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대구에 입성했다.
이신바예바는 대구국제육상대회 참가 등을 위해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스타답게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는 먼저 머리를 다듬은 뒤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자 이신바예바는 수줍은 표정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았다.
공항에 환영 나온 수많은 서포터스는 '러시아'를 외치며 이신바예바를 반갑게 맞았다.
이신바예바는 "수많은 한국팬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컨디션을 묻는 말에는 양손 엄지를 들며 '최고'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팬들에게 "반갑다. 많이 응원해달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넨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세계 기록만 무려 27개(실외 15개·실내 12개)를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와 더불어 이번 대회를 빛낼 '별 중의 별'로 꼽힌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 벽'을 넘은 이신바예바는 실외에선 5m06, 실내에서도 5m를 날아올라 두 부문 모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9차례나 정상을 밟았으나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졌다.
당시 세계대회 3연패에 나섰던 이신바예바는 한 번도 바를 넘지 못하고 3회 연속으로 실패해 충격의 실격패를 당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예브게니 트로피모프 코치의 품으로 5년 만에 돌아갔다.
이후 러시아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정상 탈환과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6일 볼트가 입국한 이후 이신바예바까지 결전지인 대구에 들어오면서 스타급 선수들의 대구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여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는 26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편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다리야 클리시나(20·러시아)도 이날 입국했다.
실력도 뛰어난 클리시나는 '바비 인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현재 광고 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29)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대구에 입성했다.
이신바예바는 대구국제육상대회 참가 등을 위해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스타답게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는 먼저 머리를 다듬은 뒤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자 이신바예바는 수줍은 표정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았다.
공항에 환영 나온 수많은 서포터스는 '러시아'를 외치며 이신바예바를 반갑게 맞았다.
이신바예바는 "수많은 한국팬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컨디션을 묻는 말에는 양손 엄지를 들며 '최고'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팬들에게 "반갑다. 많이 응원해달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넨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세계 기록만 무려 27개(실외 15개·실내 12개)를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와 더불어 이번 대회를 빛낼 '별 중의 별'로 꼽힌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 벽'을 넘은 이신바예바는 실외에선 5m06, 실내에서도 5m를 날아올라 두 부문 모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9차례나 정상을 밟았으나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졌다.
당시 세계대회 3연패에 나섰던 이신바예바는 한 번도 바를 넘지 못하고 3회 연속으로 실패해 충격의 실격패를 당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예브게니 트로피모프 코치의 품으로 5년 만에 돌아갔다.
이후 러시아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정상 탈환과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6일 볼트가 입국한 이후 이신바예바까지 결전지인 대구에 들어오면서 스타급 선수들의 대구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여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는 26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편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다리야 클리시나(20·러시아)도 이날 입국했다.
실력도 뛰어난 클리시나는 '바비 인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현재 광고 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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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5 20:38:25
"컨디션 최고에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29)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대구에 입성했다.
이신바예바는 대구국제육상대회 참가 등을 위해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스타답게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입국장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는 먼저 머리를 다듬은 뒤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자 이신바예바는 수줍은 표정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았다.
공항에 환영 나온 수많은 서포터스는 '러시아'를 외치며 이신바예바를 반갑게 맞았다.
이신바예바는 "수많은 한국팬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컨디션을 묻는 말에는 양손 엄지를 들며 '최고'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팬들에게 "반갑다. 많이 응원해달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넨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세계 기록만 무려 27개(실외 15개·실내 12개)를 갈아치운 이신바예바는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와 더불어 이번 대회를 빛낼 '별 중의 별'로 꼽힌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 벽'을 넘은 이신바예바는 실외에선 5m06, 실내에서도 5m를 날아올라 두 부문 모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9차례나 정상을 밟았으나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졌다.
당시 세계대회 3연패에 나섰던 이신바예바는 한 번도 바를 넘지 못하고 3회 연속으로 실패해 충격의 실격패를 당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3월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예브게니 트로피모프 코치의 품으로 5년 만에 돌아갔다.
이후 러시아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정상 탈환과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6일 볼트가 입국한 이후 이신바예바까지 결전지인 대구에 들어오면서 스타급 선수들의 대구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여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는 26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편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하는 다리야 클리시나(20·러시아)도 이날 입국했다.
실력도 뛰어난 클리시나는 '바비 인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현재 광고 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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