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이르면 오늘 사퇴…시정공백 불가피
입력 2011.08.26 (06:31)
수정 2011.08.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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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민투표에서 사실상 패배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늦어도 주말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를 놓고 여당과 협의 중인데 결론이 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경우든 시정공백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던 오세훈 시장이 이르면 오늘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사퇴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녹취> 이종현(서울시 대변인) : "서울시장이라는 엄중한 자리와 함께 공인이자 당원으로서 한나라당과, 그리고 당원 여러분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 시장은 일단 사퇴 시기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친정인 한나라당과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년 총선과 연계한 10 월 사퇴냐 , 즉각적인 사퇴냐 당내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표거부를 주도했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수(시의회 민주당원내대표) : "오세훈 시장은 지금 정치적 득실을 따져 사퇴 시기를 저울질 할 때가 아닙니다. 오로지 서울 시민만을 생각해 시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또 주민투표 결과가 복지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한강운하 계획 등 토건 사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염형철(한강운하백지화행동) : "이번 기회에 오 시장이 지금까지 펼쳐왔던 토목 중심의 행정을 크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각적인 사퇴냐, 아니면 내년 총선 때 보궐선거를 하느냐, 당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오 시장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주민투표에서 사실상 패배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늦어도 주말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를 놓고 여당과 협의 중인데 결론이 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경우든 시정공백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던 오세훈 시장이 이르면 오늘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사퇴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녹취> 이종현(서울시 대변인) : "서울시장이라는 엄중한 자리와 함께 공인이자 당원으로서 한나라당과, 그리고 당원 여러분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 시장은 일단 사퇴 시기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친정인 한나라당과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년 총선과 연계한 10 월 사퇴냐 , 즉각적인 사퇴냐 당내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표거부를 주도했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수(시의회 민주당원내대표) : "오세훈 시장은 지금 정치적 득실을 따져 사퇴 시기를 저울질 할 때가 아닙니다. 오로지 서울 시민만을 생각해 시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또 주민투표 결과가 복지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한강운하 계획 등 토건 사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염형철(한강운하백지화행동) : "이번 기회에 오 시장이 지금까지 펼쳐왔던 토목 중심의 행정을 크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각적인 사퇴냐, 아니면 내년 총선 때 보궐선거를 하느냐, 당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오 시장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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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시장, 이르면 오늘 사퇴…시정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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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6 06:31:01
- 수정2011-08-26 07:03:17
<앵커 멘트>
주민투표에서 사실상 패배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늦어도 주말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를 놓고 여당과 협의 중인데 결론이 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경우든 시정공백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던 오세훈 시장이 이르면 오늘쯤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 늦어도 일요일까지는 사퇴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녹취> 이종현(서울시 대변인) : "서울시장이라는 엄중한 자리와 함께 공인이자 당원으로서 한나라당과, 그리고 당원 여러분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 시장은 일단 사퇴 시기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친정인 한나라당과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년 총선과 연계한 10 월 사퇴냐 , 즉각적인 사퇴냐 당내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표거부를 주도했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수(시의회 민주당원내대표) : "오세훈 시장은 지금 정치적 득실을 따져 사퇴 시기를 저울질 할 때가 아닙니다. 오로지 서울 시민만을 생각해 시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또 주민투표 결과가 복지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한강운하 계획 등 토건 사업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염형철(한강운하백지화행동) : "이번 기회에 오 시장이 지금까지 펼쳐왔던 토목 중심의 행정을 크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각적인 사퇴냐, 아니면 내년 총선 때 보궐선거를 하느냐, 당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오 시장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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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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