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토종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우뚝 섰습니다.
서구인들에겐 꽤 생경했을텐데, 반응이 어땠을까요?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순간.
파란 눈의 관객들에게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생소한 역사적 배경과 영어 자막을 봐야 하는 불편에도 서양 관객들은 안중근의 극적인 삶에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 린(관객) : "연기가 훌륭했어요. 정말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예요"
안중근이 옥중에서 외친 동양 평화론은 미국인들에게서 특히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9.11 테러 10주년을 맞는 미국에 필요한 메시지라는 겁니다.
<인터뷰> 헤리(전 뮤지컬 연출자) : "다른 미국인들도 이 뮤지컬을 봐야 합니다. 미국을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실물 크기의 기차 모형 등 화려한 무대 장치와 역동적인 안무도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정성화(안중근 의사 역) :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한국의 뮤지컬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뮤지컬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2주 간의 짧은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뮤지컬 '영웅'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시 한 번 확인해줬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토종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우뚝 섰습니다.
서구인들에겐 꽤 생경했을텐데, 반응이 어땠을까요?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순간.
파란 눈의 관객들에게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생소한 역사적 배경과 영어 자막을 봐야 하는 불편에도 서양 관객들은 안중근의 극적인 삶에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 린(관객) : "연기가 훌륭했어요. 정말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예요"
안중근이 옥중에서 외친 동양 평화론은 미국인들에게서 특히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9.11 테러 10주년을 맞는 미국에 필요한 메시지라는 겁니다.
<인터뷰> 헤리(전 뮤지컬 연출자) : "다른 미국인들도 이 뮤지컬을 봐야 합니다. 미국을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실물 크기의 기차 모형 등 화려한 무대 장치와 역동적인 안무도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정성화(안중근 의사 역) :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한국의 뮤지컬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뮤지컬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2주 간의 짧은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뮤지컬 '영웅'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시 한 번 확인해줬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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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브로드웨이에 우뚝 선 ‘안중근’
-
- 입력 2011-08-27 21:49:20
<앵커 멘트>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토종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우뚝 섰습니다.
서구인들에겐 꽤 생경했을텐데, 반응이 어땠을까요?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순간.
파란 눈의 관객들에게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생소한 역사적 배경과 영어 자막을 봐야 하는 불편에도 서양 관객들은 안중근의 극적인 삶에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 린(관객) : "연기가 훌륭했어요. 정말 가슴을 울리는 작품이예요"
안중근이 옥중에서 외친 동양 평화론은 미국인들에게서 특히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9.11 테러 10주년을 맞는 미국에 필요한 메시지라는 겁니다.
<인터뷰> 헤리(전 뮤지컬 연출자) : "다른 미국인들도 이 뮤지컬을 봐야 합니다. 미국을 위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실물 크기의 기차 모형 등 화려한 무대 장치와 역동적인 안무도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정성화(안중근 의사 역) :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한국의 뮤지컬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뮤지컬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2주 간의 짧은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뮤지컬 '영웅'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시 한 번 확인해줬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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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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