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위생 불량 김치’ 잇따라 적발

입력 2011.08.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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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 식품업체들이 판매하는 김치 제품이 위생 불량으로 당국에 적발돼 생산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최근 A사에서 판매한 배추김치가 치명적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위험성이 있다며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습니다.

앞서 FDA는 지난 6월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에 있는 한인 식품 제조업체 S사에 대해 식품 위생 기준 위반으로 무기한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김치 외에도 한인이 즐겨 먹는 쥐포 등에서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식품업체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의료보험이 없고 한국 음식에 무지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남부 지방의 경우 덥고 습하기 때문에 위생 문제가 더 빈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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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DA, ‘위생 불량 김치’ 잇따라 적발
    • 입력 2011-08-28 06:59:48
    국제
미국에서 한인 식품업체들이 판매하는 김치 제품이 위생 불량으로 당국에 적발돼 생산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최근 A사에서 판매한 배추김치가 치명적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위험성이 있다며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습니다. 앞서 FDA는 지난 6월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에 있는 한인 식품 제조업체 S사에 대해 식품 위생 기준 위반으로 무기한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김치 외에도 한인이 즐겨 먹는 쥐포 등에서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위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식품업체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의료보험이 없고 한국 음식에 무지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남부 지방의 경우 덥고 습하기 때문에 위생 문제가 더 빈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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