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본토 상륙…동부 ‘초긴장’

입력 2011.08.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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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아이린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 인근에 상륙했으며, 아이린의 최고 풍속은 시속 137킬로미터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전 160킬로미터에 달했던 풍속보다는 다소 약해진 것이지만, 아이린은 여전히 세력 범위가 넓고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있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린으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지역 주민 9만여 명 등 30여만 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침수와 건물 파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항공기 7천 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뉴욕시의 지하철과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미국 동부 지역의 대중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욕 등 6개 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230만 명 이상에 대해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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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허리케인 본토 상륙…동부 ‘초긴장’
    • 입력 2011-08-28 07:41:08
    국제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아이린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 인근에 상륙했으며, 아이린의 최고 풍속은 시속 137킬로미터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전 160킬로미터에 달했던 풍속보다는 다소 약해진 것이지만, 아이린은 여전히 세력 범위가 넓고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있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린으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지역 주민 9만여 명 등 30여만 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침수와 건물 파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항공기 7천 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뉴욕시의 지하철과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미국 동부 지역의 대중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욕 등 6개 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230만 명 이상에 대해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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