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와 백화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쳐온 여성 2인조 소매치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지갑을 가져간다는 소매치기, 어떻게 당하는지 잘 보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모자를 눌러쓴 여성 두 명이 배낭을 맨 관광객에게 접근합니다.
잠깐 사이 뭔가를 꺼내 품 안에 감췄지만 배낭 주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 또다시 나타난 이 여성들.
짐이 많아 주위가 산만한 사람을 보자 약속이나 한 듯 함께 따라붙습니다.
할인 상품 판매대에서 옷을 고르느라 정신없는 중년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한 명은 옆에서 주의를 분산시키고, 다른 한 명은 옷으로 손을 가린 채 가방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녹취> 소매치기 피해자: "몰랐죠 매대니까 사람이 많은데니까...사람 부딪히고 서로 그래도 몰랐죠 그게 지갑 가져가는 것인 줄은..."
한 명은 주위를 산만하게 해 범행 대상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나머지 한 명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 대담한 수법.
아무런 도구도 필요없고, 범행을 다 하고 사라지는데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전과 15범과 9범의 베테랑 소매치기인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런 식으로 600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물건을 고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됐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인사동과 명동, 쇼핑객으로 붐비는 백화점이 주무대였습니다.
<인터뷰> 임재민 경사(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 "불가피하게 지갑을 손에 들 수 없을 경우는 가방을 항상 시선에 두는 방법이 제일 안전합니다"
경찰은 상습 소매치기 혐의로 55살 이모 씨를 구속하고 38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또 다른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와 백화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쳐온 여성 2인조 소매치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지갑을 가져간다는 소매치기, 어떻게 당하는지 잘 보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모자를 눌러쓴 여성 두 명이 배낭을 맨 관광객에게 접근합니다.
잠깐 사이 뭔가를 꺼내 품 안에 감췄지만 배낭 주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 또다시 나타난 이 여성들.
짐이 많아 주위가 산만한 사람을 보자 약속이나 한 듯 함께 따라붙습니다.
할인 상품 판매대에서 옷을 고르느라 정신없는 중년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한 명은 옆에서 주의를 분산시키고, 다른 한 명은 옷으로 손을 가린 채 가방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녹취> 소매치기 피해자: "몰랐죠 매대니까 사람이 많은데니까...사람 부딪히고 서로 그래도 몰랐죠 그게 지갑 가져가는 것인 줄은..."
한 명은 주위를 산만하게 해 범행 대상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나머지 한 명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 대담한 수법.
아무런 도구도 필요없고, 범행을 다 하고 사라지는데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전과 15범과 9범의 베테랑 소매치기인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런 식으로 600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물건을 고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됐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인사동과 명동, 쇼핑객으로 붐비는 백화점이 주무대였습니다.
<인터뷰> 임재민 경사(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 "불가피하게 지갑을 손에 들 수 없을 경우는 가방을 항상 시선에 두는 방법이 제일 안전합니다"
경찰은 상습 소매치기 혐의로 55살 이모 씨를 구속하고 38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또 다른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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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치기 조심 ‘이렇게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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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8 07:48:51
<앵커 멘트>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와 백화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쳐온 여성 2인조 소매치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지갑을 가져간다는 소매치기, 어떻게 당하는지 잘 보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모자를 눌러쓴 여성 두 명이 배낭을 맨 관광객에게 접근합니다.
잠깐 사이 뭔가를 꺼내 품 안에 감췄지만 배낭 주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 또다시 나타난 이 여성들.
짐이 많아 주위가 산만한 사람을 보자 약속이나 한 듯 함께 따라붙습니다.
할인 상품 판매대에서 옷을 고르느라 정신없는 중년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한 명은 옆에서 주의를 분산시키고, 다른 한 명은 옷으로 손을 가린 채 가방에서 지갑을 꺼냅니다.
<녹취> 소매치기 피해자: "몰랐죠 매대니까 사람이 많은데니까...사람 부딪히고 서로 그래도 몰랐죠 그게 지갑 가져가는 것인 줄은..."
한 명은 주위를 산만하게 해 범행 대상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나머지 한 명이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는 대담한 수법.
아무런 도구도 필요없고, 범행을 다 하고 사라지는데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전과 15범과 9범의 베테랑 소매치기인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런 식으로 600여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물건을 고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소매치기의 표적이 됐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인사동과 명동, 쇼핑객으로 붐비는 백화점이 주무대였습니다.
<인터뷰> 임재민 경사(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 "불가피하게 지갑을 손에 들 수 없을 경우는 가방을 항상 시선에 두는 방법이 제일 안전합니다"
경찰은 상습 소매치기 혐의로 55살 이모 씨를 구속하고 38살 정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또 다른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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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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