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세계유도 100㎏ 이상급 동메달

입력 2011.08.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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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중량급의 기대주 김성민(수원시청)이 2011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성민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 이상급 패자 결승에서 이란의 모함마드 로다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26회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김성민은 1~2회전에서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고, 3회전 상대인 아담 오크루아쉴빌리(독일)를 어깨로메치기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기세를 올렸다.



김성민은 4회전(8강전)에서 알렌산더르 미카일린(러시아)에게 경고승을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데디 린너에게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러나 패자 결승으로 내려갔다.



김성민은 패자결승에서 로다키에게 먼저 유효를 내줬지만 한판승으로 되갚아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 이하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희태(수원시청)가 3회전에서 탈락했고, 함께 나선 박선우(대구광역시체육회)도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또 여자 78㎏ 이상급에 나선 김나영(대전서구청)과 김지윤(용인대)은 나란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작년 대회(금1·동1)보다 동메달 1개를 더 얻는 성과를 거뒀지만, 여자부에선 한 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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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민, 세계유도 100㎏ 이상급 동메달
    • 입력 2011-08-28 08:10:39
    연합뉴스
한국 남자 중량급의 기대주 김성민(수원시청)이 2011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김성민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 이상급 패자 결승에서 이란의 모함마드 로다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26회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김성민은 1~2회전에서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고, 3회전 상대인 아담 오크루아쉴빌리(독일)를 어깨로메치기 유효승으로 따돌리고 기세를 올렸다.

김성민은 4회전(8강전)에서 알렌산더르 미카일린(러시아)에게 경고승을 거뒀지만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데디 린너에게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러나 패자 결승으로 내려갔다.

김성민은 패자결승에서 로다키에게 먼저 유효를 내줬지만 한판승으로 되갚아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 이하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희태(수원시청)가 3회전에서 탈락했고, 함께 나선 박선우(대구광역시체육회)도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또 여자 78㎏ 이상급에 나선 김나영(대전서구청)과 김지윤(용인대)은 나란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2회전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작년 대회(금1·동1)보다 동메달 1개를 더 얻는 성과를 거뒀지만, 여자부에선 한 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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