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희망버스’ 인왕산 산행…경찰 검문 강화

입력 2011.08.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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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제4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밤새 공연과 토론회를 연 데 이어 청와대 앞산인 인왕산 산행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밤샘 토론회를 한 희망버스 참가자 2천 5백여 명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조금씩 흩어져 인왕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산 위에서 불법 집회를 할 것에 대비해 인왕산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고 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문에 막힌 참가자들은 인왕산 옆 안산으로 목적지를 바꿔 산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인왕산과 안산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산상 시위를 하고, 오후 2시에는 서울 용산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조남호 회장을 규탄하는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앞서 어제저녁 4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리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는 공연과 토론회를 열었고,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이동해 밤새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인왕산 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 등의 단체도 어제 오후 서울 대한문에서 희망버스 행사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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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차 희망버스’ 인왕산 산행…경찰 검문 강화
    • 입력 2011-08-28 09:02:06
    사회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제4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밤새 공연과 토론회를 연 데 이어 청와대 앞산인 인왕산 산행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밤샘 토론회를 한 희망버스 참가자 2천 5백여 명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조금씩 흩어져 인왕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산 위에서 불법 집회를 할 것에 대비해 인왕산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고 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문에 막힌 참가자들은 인왕산 옆 안산으로 목적지를 바꿔 산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인왕산과 안산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산상 시위를 하고, 오후 2시에는 서울 용산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조남호 회장을 규탄하는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앞서 어제저녁 4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리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는 공연과 토론회를 열었고,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이동해 밤새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인왕산 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 등의 단체도 어제 오후 서울 대한문에서 희망버스 행사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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