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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3파전 ‘무결점 빅뱅’ 예감
입력 2011.08.28 (11:46) 수정 2011.08.28 (11:47) 연합뉴스

류샹 "13초 미만서 결판"..올리버·로블레스 "예선은 장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역대 세계기록 1∼3위를 달리는 다이론 로블레스(12초87·쿠바)와 류샹(12초88·중국), 데이비드 올리버(12초89·미국)는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고서 선전을 자신했다.



이들 ’빅3’는 몸 상태가 완전한 데다 기분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예선 기록에서는 세 명 가운데 류샹이 13초20으로 가장 빨랐고 올리버(13초27)와 로블레스(13초42)가 그의 뒤를 이었다.



류샹은 "예선은 중요하지 않고 몸을 푸는 차원에서 뛰었다"며 "그러나 오늘 예선 기록이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몸에 이상은 전혀 없다"며 "아마도 13초 미만의 기록에서 우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로블레스는 전체 출전자 가운데 예선 7위에 머물렀으나 자신감만큼은 최고였다.



그는 "오늘은 빨리 달릴 필요가 없는 날이었다"며 "13초 플랫을 뛸 필요도 없었고 보통 허들을 다섯 개 넘고 나서 주변을 보는데 오늘은 그 뒤에 오히려 천천히 달렸다"고 말했다.



빅3 격돌에 대해서는 "류샹과 올리버의 컨디션이 다들 좋아 보이더라"며 "이번 대회 결승은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리버도 담담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고 원래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누군가는 우승해야 하지 않느냐"며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선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 잘 달린 것 같은데 예선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일단은 결승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리버는 ""지금 내 나이(29세)이면 이력서나 막 보내고 있을 때인데 육상 선수가 돼 꿈처럼 살고 있다"며 "내가 우승을 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샹과 올리버, 로블레스가 출전하는 남자 110m 허들 준결승전은 29일 오후 7시부터 열리고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 25분에 치러진다.

  • 남자 허들 3파전 ‘무결점 빅뱅’ 예감
    • 입력 2011-08-28 11:46:50
    • 수정2011-08-28 11:47:48
    연합뉴스

류샹 "13초 미만서 결판"..올리버·로블레스 "예선은 장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역대 세계기록 1∼3위를 달리는 다이론 로블레스(12초87·쿠바)와 류샹(12초88·중국), 데이비드 올리버(12초89·미국)는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고서 선전을 자신했다.



이들 ’빅3’는 몸 상태가 완전한 데다 기분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예선 기록에서는 세 명 가운데 류샹이 13초20으로 가장 빨랐고 올리버(13초27)와 로블레스(13초42)가 그의 뒤를 이었다.



류샹은 "예선은 중요하지 않고 몸을 푸는 차원에서 뛰었다"며 "그러나 오늘 예선 기록이 잘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몸에 이상은 전혀 없다"며 "아마도 13초 미만의 기록에서 우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로블레스는 전체 출전자 가운데 예선 7위에 머물렀으나 자신감만큼은 최고였다.



그는 "오늘은 빨리 달릴 필요가 없는 날이었다"며 "13초 플랫을 뛸 필요도 없었고 보통 허들을 다섯 개 넘고 나서 주변을 보는데 오늘은 그 뒤에 오히려 천천히 달렸다"고 말했다.



빅3 격돌에 대해서는 "류샹과 올리버의 컨디션이 다들 좋아 보이더라"며 "이번 대회 결승은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리버도 담담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고 원래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누군가는 우승해야 하지 않느냐"며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선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 잘 달린 것 같은데 예선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일단은 결승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리버는 ""지금 내 나이(29세)이면 이력서나 막 보내고 있을 때인데 육상 선수가 돼 꿈처럼 살고 있다"며 "내가 우승을 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샹과 올리버, 로블레스가 출전하는 남자 110m 허들 준결승전은 29일 오후 7시부터 열리고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 25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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