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만에 출전…무안타 교체

입력 2011.08.28 (1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 경기서 2타수 무안타 후 5회에 교체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에 8-7 역전승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옆구리 통증을 겪은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교체됐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5회 타석 때 대타 에세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지난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회 무사 1, 2루에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뜬 공으로 잡히는 등 이전의 상승세를 되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결국 3-4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후 타석 때 카레라와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는 선발진에 복귀하는데 충분할 만큼 건강하다"고 밝혔지만 이날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3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른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372(43타수 1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옆구리 통증 이후로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는 선발진에서 제외되고 나서 8회초 수비부터 출전했고, 한 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5-7로 뒤진 8회말 2사 1,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져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사상 통산 8번째이자 최고령 600홈런을 달성한 강타자 짐 토미는 3-4로 끌려가던 6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후 첫 아치를 그리고 41번째 생일도 자축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신수, 3G 만에 출전…무안타 교체
    • 입력 2011-08-28 12:06:23
    연합뉴스
홈 경기서 2타수 무안타 후 5회에 교체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에 8-7 역전승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옆구리 통증을 겪은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교체됐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5회 타석 때 대타 에세키엘 카레라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지난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회 무사 1, 2루에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팀이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뜬 공으로 잡히는 등 이전의 상승세를 되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결국 3-4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후 타석 때 카레라와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는 선발진에 복귀하는데 충분할 만큼 건강하다"고 밝혔지만 이날 추신수가 덕아웃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3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른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372(43타수 1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옆구리 통증 이후로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는 선발진에서 제외되고 나서 8회초 수비부터 출전했고, 한 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5-7로 뒤진 8회말 2사 1,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월 3점 홈런이 터져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사상 통산 8번째이자 최고령 600홈런을 달성한 강타자 짐 토미는 3-4로 끌려가던 6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후 첫 아치를 그리고 41번째 생일도 자축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