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보선’ 확정…서울시장 선거 채비 본격화

입력 2011.08.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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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사퇴로 10ㆍ26 재보선의 판이 커지면서 정국이 선거 열기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ㆍ대선의 지형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르면 이번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장 입후보 희망자들의 공천 신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연장선에서 치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율 25.7%로 `보수층의 결집'이 확인된 만큼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준표 대표도 어제 이번 선거에서 복지 정책 이외에 다른 현안도 나올 것이라며 보수의 상징이 되는 인물을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세훈 전 시장의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 아래 이르면 내일부터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최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천 최고위원은 이번 달 국회를 끝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고 조만간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하는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출마선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한나라당 후보와 1 대 1 대결구도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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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보선’ 확정…서울시장 선거 채비 본격화
    • 입력 2011-08-28 12:12:42
    뉴스 12
<앵커 멘트>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장직 사퇴로 10ㆍ26 재보선의 판이 커지면서 정국이 선거 열기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ㆍ대선의 지형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르면 이번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장 입후보 희망자들의 공천 신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연장선에서 치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율 25.7%로 `보수층의 결집'이 확인된 만큼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준표 대표도 어제 이번 선거에서 복지 정책 이외에 다른 현안도 나올 것이라며 보수의 상징이 되는 인물을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세훈 전 시장의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 아래 이르면 내일부터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최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천 최고위원은 이번 달 국회를 끝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고 조만간 최고위원직에서도 사퇴하는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출마선언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한나라당 후보와 1 대 1 대결구도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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