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시민군, 리비아 ‘시르테’ 막바지 공세 계속

입력 2011.08.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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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다피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리비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나토군과 반정부군의 막바지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토군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어제 하루 동안 시르테에 대한 공습에 나서 카다피군 차량 10여 대와 군사 시설 등을 집중 파괴했습니다.

반정부군도 시르테에 대한 총공세에 나설 차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무장한 방탄 벤츠 차량 6대가 알제리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망명설이 제기됐지만 알제리 당국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군이 트리폴리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끔찍한 전쟁의 상처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트리폴리 남쪽의 한 병원 건물에서는 버려진 시신 수백 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카다피 측 군인들이 떠난 트리폴리 남쪽 군 기지에서도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50여 구가 발견됐습니다.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이 동결했던 리비아 자산 가운데 15억 달러를 식량 공급과 의료 등 긴급 구호에 사용하도록 했고, 영국과 이탈리아 등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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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시민군, 리비아 ‘시르테’ 막바지 공세 계속
    • 입력 2011-08-28 12:12:43
    뉴스 12
<앵커 멘트> 카다피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리비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나토군과 반정부군의 막바지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함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토군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어제 하루 동안 시르테에 대한 공습에 나서 카다피군 차량 10여 대와 군사 시설 등을 집중 파괴했습니다. 반정부군도 시르테에 대한 총공세에 나설 차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무장한 방탄 벤츠 차량 6대가 알제리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망명설이 제기됐지만 알제리 당국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군이 트리폴리 대부분을 장악하면서 끔찍한 전쟁의 상처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트리폴리 남쪽의 한 병원 건물에서는 버려진 시신 수백 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카다피 측 군인들이 떠난 트리폴리 남쪽 군 기지에서도 학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50여 구가 발견됐습니다.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이 동결했던 리비아 자산 가운데 15억 달러를 식량 공급과 의료 등 긴급 구호에 사용하도록 했고, 영국과 이탈리아 등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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