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김현섭, 대구 육상 한국 첫 ‘톱10’
입력 2011.08.28 (16:52)
수정 2011.08.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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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인 김현섭(26·삼성전자)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김현섭은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전 열린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21분17초를 기록해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습도가 85%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김현섭은 후반 승부처에서 속도를 낸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톱10에 진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에 2분 가까이 뒤졌고, 내심 기대했던 동메달 권에서도 멀었다.
전날 여자 마라톤과 여자 멀리뛰기,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선수단은 그나마 김현섭의 선전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열린 여자 100m와 남자 400m, 여자 장대높이뛰기 등에서 한국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날 여자 100m 자격 예선을 통과해 1라운드에서 뛸 기회를 잡았던 정혜림(24·구미시청)은 개인 최고기록인 11초77에 0.11초 뒤진 11초88에 그쳐 탈락했다.
남자 400m에 출전한 박봉고(20·구미시청)는 46초42를 기록했지만 24명이 대결하는 준결승에 오르기에는 0.32초가 모자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25·SH공사)도 예선에서 4m40의 바를 넘어 한국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남아프리카공화국)는 두 다리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으로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썼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부 400m 예선 5조에 출전, 45초3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10m 허들의 ’빅3’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류샹(중국), 데이비드 올리버(미국)는 무난히 예선을 통과해 29일 오후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결을 벌인다.
여자 100m의 라이벌 카멜리타 지터, 셸리 앤 프레이저(이상 미국)와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도 29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빅매치를 펼친다.
김현섭은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전 열린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21분17초를 기록해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습도가 85%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김현섭은 후반 승부처에서 속도를 낸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톱10에 진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에 2분 가까이 뒤졌고, 내심 기대했던 동메달 권에서도 멀었다.
전날 여자 마라톤과 여자 멀리뛰기,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선수단은 그나마 김현섭의 선전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열린 여자 100m와 남자 400m, 여자 장대높이뛰기 등에서 한국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날 여자 100m 자격 예선을 통과해 1라운드에서 뛸 기회를 잡았던 정혜림(24·구미시청)은 개인 최고기록인 11초77에 0.11초 뒤진 11초88에 그쳐 탈락했다.
남자 400m에 출전한 박봉고(20·구미시청)는 46초42를 기록했지만 24명이 대결하는 준결승에 오르기에는 0.32초가 모자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25·SH공사)도 예선에서 4m40의 바를 넘어 한국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남아프리카공화국)는 두 다리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으로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썼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부 400m 예선 5조에 출전, 45초3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10m 허들의 ’빅3’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류샹(중국), 데이비드 올리버(미국)는 무난히 예선을 통과해 29일 오후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결을 벌인다.
여자 100m의 라이벌 카멜리타 지터, 셸리 앤 프레이저(이상 미국)와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도 29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빅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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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보 김현섭, 대구 육상 한국 첫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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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8 16:52:51
- 수정2011-08-28 16:54:13

한국 남자 경보의 간판인 김현섭(26·삼성전자)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김현섭은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전 열린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21분17초를 기록해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습도가 85%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김현섭은 후반 승부처에서 속도를 낸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톱10에 진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에 2분 가까이 뒤졌고, 내심 기대했던 동메달 권에서도 멀었다.
전날 여자 마라톤과 여자 멀리뛰기,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선수단은 그나마 김현섭의 선전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열린 여자 100m와 남자 400m, 여자 장대높이뛰기 등에서 한국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날 여자 100m 자격 예선을 통과해 1라운드에서 뛸 기회를 잡았던 정혜림(24·구미시청)은 개인 최고기록인 11초77에 0.11초 뒤진 11초88에 그쳐 탈락했다.
남자 400m에 출전한 박봉고(20·구미시청)는 46초42를 기록했지만 24명이 대결하는 준결승에 오르기에는 0.32초가 모자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25·SH공사)도 예선에서 4m40의 바를 넘어 한국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남아프리카공화국)는 두 다리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으로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썼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부 400m 예선 5조에 출전, 45초3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10m 허들의 ’빅3’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류샹(중국), 데이비드 올리버(미국)는 무난히 예선을 통과해 29일 오후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결을 벌인다.
여자 100m의 라이벌 카멜리타 지터, 셸리 앤 프레이저(이상 미국)와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도 29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빅매치를 펼친다.
김현섭은 대회 이틀째인 28일 오전 열린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21분17초를 기록해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습도가 85%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 김현섭은 후반 승부처에서 속도를 낸 선두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톱10에 진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에 2분 가까이 뒤졌고, 내심 기대했던 동메달 권에서도 멀었다.
전날 여자 마라톤과 여자 멀리뛰기,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선수단은 그나마 김현섭의 선전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열린 여자 100m와 남자 400m, 여자 장대높이뛰기 등에서 한국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날 여자 100m 자격 예선을 통과해 1라운드에서 뛸 기회를 잡았던 정혜림(24·구미시청)은 개인 최고기록인 11초77에 0.11초 뒤진 11초88에 그쳐 탈락했다.
남자 400m에 출전한 박봉고(20·구미시청)는 46초42를 기록했지만 24명이 대결하는 준결승에 오르기에는 0.32초가 모자랐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25·SH공사)도 예선에서 4m40의 바를 넘어 한국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남아프리카공화국)는 두 다리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으로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썼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부 400m 예선 5조에 출전, 45초3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10m 허들의 ’빅3’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류샹(중국), 데이비드 올리버(미국)는 무난히 예선을 통과해 29일 오후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결을 벌인다.
여자 100m의 라이벌 카멜리타 지터, 셸리 앤 프레이저(이상 미국)와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도 29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빅매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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