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잃은 볼트, 부정출발에 망연자실

입력 2011.08.29 (06:43) 수정 2011.08.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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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뛰어보지도 못하고 경기장을 벗어난 볼트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당시의 상황도, 현재의 심경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을 남겼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의 부정출발.

실격을 직감한 볼트는 그대로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경기장 벽을 치면서 자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전광판을 쳐다보며 아쉬움을 되새긴 볼트는, 관중들의 탄식속에 경기장을 쓸쓸히 빠져나왔습니다.

충격을 가라앉힌 볼트는 약 한시간뒤 차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카메라에 익숙한볼트였지만 자신에게 몰려든 취재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늘 보여주던 특유의 익살스런 세리머니와 여유있는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 : "(지금 심경이 어떻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 육상의 전설을 꿈꾸는 대스타 볼트마저 망연자실하게 만든 부정출발.

저 출발선상에서 일어난 볼트의 충격적인 실격은 이번 대구대회의 가장 큰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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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 말 잃은 볼트, 부정출발에 망연자실
    • 입력 2011-08-29 06:43:12
    • 수정2011-08-29 07:36: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뛰어보지도 못하고 경기장을 벗어난 볼트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당시의 상황도, 현재의 심경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을 남겼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의 부정출발. 실격을 직감한 볼트는 그대로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경기장 벽을 치면서 자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전광판을 쳐다보며 아쉬움을 되새긴 볼트는, 관중들의 탄식속에 경기장을 쓸쓸히 빠져나왔습니다. 충격을 가라앉힌 볼트는 약 한시간뒤 차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카메라에 익숙한볼트였지만 자신에게 몰려든 취재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늘 보여주던 특유의 익살스런 세리머니와 여유있는 표정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녹취> 우사인 볼트 : "(지금 심경이 어떻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 육상의 전설을 꿈꾸는 대스타 볼트마저 망연자실하게 만든 부정출발. 저 출발선상에서 일어난 볼트의 충격적인 실격은 이번 대구대회의 가장 큰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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