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재 5,000억 원 출연
입력 2011.08.29 (07:04)
수정 2011.08.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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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사재 5천억 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개인 기부금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사재 5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순수 개인 기부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 회장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영규(현대차 그룹 이사) : "저소득층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부는 정 회장이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 5천억 원 어치를 오늘 해비치 재단에 출연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정 회장은 4년 전, 현대차 비자금 사건 항소심에서 2013년까지 사재 840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해비치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기부로 재단 출연금은 6천5백 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4년 만에 절반의 약속을 지켰지만, 고비마다 사회 환원을 공언했던 재벌 회장들의 성적표는 기대 이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3년 전 삼성특검 수사에서 드러난 1조 원 이상의 계열사 차명 주식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당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워커힐 주식을 내놓기로 했던 최태원 회장은 4년이 지나서야 약속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사재 5천억 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개인 기부금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사재 5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순수 개인 기부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 회장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영규(현대차 그룹 이사) : "저소득층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부는 정 회장이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 5천억 원 어치를 오늘 해비치 재단에 출연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정 회장은 4년 전, 현대차 비자금 사건 항소심에서 2013년까지 사재 840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해비치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기부로 재단 출연금은 6천5백 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4년 만에 절반의 약속을 지켰지만, 고비마다 사회 환원을 공언했던 재벌 회장들의 성적표는 기대 이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3년 전 삼성특검 수사에서 드러난 1조 원 이상의 계열사 차명 주식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당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워커힐 주식을 내놓기로 했던 최태원 회장은 4년이 지나서야 약속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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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차 회장, 사재 5,000억 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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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9 07:04:31
- 수정2011-08-29 16: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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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사재 5천억 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개인 기부금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사재 5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순수 개인 기부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 회장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영규(현대차 그룹 이사) : "저소득층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부는 정 회장이 보유한 글로비스 주식 5천억 원 어치를 오늘 해비치 재단에 출연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정 회장은 4년 전, 현대차 비자금 사건 항소심에서 2013년까지 사재 840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해비치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번 기부로 재단 출연금은 6천5백 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4년 만에 절반의 약속을 지켰지만, 고비마다 사회 환원을 공언했던 재벌 회장들의 성적표는 기대 이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3년 전 삼성특검 수사에서 드러난 1조 원 이상의 계열사 차명 주식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당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워커힐 주식을 내놓기로 했던 최태원 회장은 4년이 지나서야 약속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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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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