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주영 형과 대결 즐겁고 신기”

입력 2011.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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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0·선덜랜드)이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입단을 눈앞에 둔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26)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29일 입국한 지동원은 박주영의 아스널 입단 소식에 대해 "나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 멋있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영 형과 같은 포지션인 공격수로 뛰기 때문에 맞부딪칠 일은 잘 없겠지만 한 경기장에서 같이 뛰게 되면 즐겁고 신기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교체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공식 데뷔한 지동원은 "쉽지만은 않지만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개막전을 보신 분들이 긴장했다고 말씀하시던데 사실 떨지는 않았다"며 "다만 직접 가서 뛰어보니 피지컬(체력적인) 면에서 좀 힘들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크게 부담은 없다.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며 "아직 친한 선수는 없지만 다들 잘해준다"고 전했다.

개막전 출전 때문에 지난 10일 일본과의 친선전에 뛰지 못했던 지동원은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예선 첫 경기에 대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번 한일전에서 0-3으로 졌는데 레바논과의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며 "(손)흥민이가 다쳐 빠진 것은 안타깝지만 다른 선수들이 뭉치면 충분히 좋은 경기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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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주영 형과 대결 즐겁고 신기”
    • 입력 2011-08-29 17:42:30
    연합뉴스
새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지동원(20·선덜랜드)이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입단을 눈앞에 둔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26)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29일 입국한 지동원은 박주영의 아스널 입단 소식에 대해 "나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 멋있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영 형과 같은 포지션인 공격수로 뛰기 때문에 맞부딪칠 일은 잘 없겠지만 한 경기장에서 같이 뛰게 되면 즐겁고 신기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교체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공식 데뷔한 지동원은 "쉽지만은 않지만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개막전을 보신 분들이 긴장했다고 말씀하시던데 사실 떨지는 않았다"며 "다만 직접 가서 뛰어보니 피지컬(체력적인) 면에서 좀 힘들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크게 부담은 없다.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며 "아직 친한 선수는 없지만 다들 잘해준다"고 전했다. 개막전 출전 때문에 지난 10일 일본과의 친선전에 뛰지 못했던 지동원은 레바논과의 월드컵 지역예선 첫 경기에 대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번 한일전에서 0-3으로 졌는데 레바논과의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며 "(손)흥민이가 다쳐 빠진 것은 안타깝지만 다른 선수들이 뭉치면 충분히 좋은 경기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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