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부러져 아찔…신기록 흉작 계속

입력 2011.08.30 (07:20) 수정 2011.08.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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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선수가 사용하는 장대(폴)가 부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두 차례나 연출됐다.



장대는 주로 카본섬유 재질이나 유리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선수들이 바를 넘을 때 탄력을 주게 된다.



먼저 얀 쿠들리카(체코)가 도약을 하던 중 갑자기 장대가 부러지면서 그대로 매트에 꽂혔다.



쿠들리카는 부러진 장대에 옆구리를 맞았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출전한 드미트리 스타로두브세프(러시아)의 장대가 또 부러졌다.



여분의 장대를 준비한 두 선수는 다음 시기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사흘간 ‘기록 흉작' 이어져



신기록이 기대됐던 여자 포환던지기의 발레리 애덤스(뉴질랜드)가 29일 세계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아쉽게 대회 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애덤스는 이날 21m24를 던져 우승했으나 대회 타이 기록에 그쳤다.



이로써 이번 대회 사흘째까지 세계신기록은 물론 대회신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기록 흉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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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대 부러져 아찔…신기록 흉작 계속
    • 입력 2011-08-30 07:20:24
    • 수정2011-08-30 07:30:01
    연합뉴스
 29일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선수가 사용하는 장대(폴)가 부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두 차례나 연출됐다.

장대는 주로 카본섬유 재질이나 유리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선수들이 바를 넘을 때 탄력을 주게 된다.

먼저 얀 쿠들리카(체코)가 도약을 하던 중 갑자기 장대가 부러지면서 그대로 매트에 꽂혔다.

쿠들리카는 부러진 장대에 옆구리를 맞았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출전한 드미트리 스타로두브세프(러시아)의 장대가 또 부러졌다.

여분의 장대를 준비한 두 선수는 다음 시기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사흘간 ‘기록 흉작' 이어져

신기록이 기대됐던 여자 포환던지기의 발레리 애덤스(뉴질랜드)가 29일 세계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아쉽게 대회 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애덤스는 이날 21m24를 던져 우승했으나 대회 타이 기록에 그쳤다.

이로써 이번 대회 사흘째까지 세계신기록은 물론 대회신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기록 흉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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