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병원·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 공동 1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가 운영 중인 종합건강검진 상품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9개 주요 병원의 종합건강검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가 상품만족도에서 7점 만점에 5.4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 혜화동 병원, 신촌세브란스, 강북삼성병원 순이었습니다.

세부 내용별로 보면 주차장, 의료장비 등 시설만족도는 삼성서울병원이 5.73점으로 1위였고, 서울성모병원, 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예약시간 준수 등 검진과정 만족도는 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가 5.60점, 삼성서울병원 5.51점, 서울성모병원 5.39점을 기록해 상위에 올랐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에 대한 만족도는 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가 5.61점, 삼성서울병원 5.60점을 얻어 1.2위에 올랐습니다.

종합건강검진을 다시 이용하겠다는 의향은 삼성서울병원이 5.68점으로 최고인 가운데 서울대 헬스케어 강남센터가 5.60점, 서울성모병원 5.44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 측은 병원들이 병동 신축이나 리모델링에 주력해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져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