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6개월 만에 상승

입력 2011.08.30 (10:00) 수정 2011.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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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부터 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신고일 기준으로 서울의 8월 아파트 전세 거래건수가 현재 8천499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8천 28건을 이미 초과한 수치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건수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전세 대란이 한창이던 지난 2월의 만 3천 788건 이후 반년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전세 거래는 겨울 방학 이후 3월에 만 2천 828건, 4월 만 69건, 5월 9천 518건, 6월 8천 63건, 7월 8천 28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여름은 이사 비수기로 꼽히지만 지난달 대치동 청실아파트 등 강남의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의 이주가 시작된 데다 명문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방학 철 이사 수요가 몰리면서 이례적으로 전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가을철 전세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미리 전셋집을 찾아나서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도 8월 거래건수 증가의 원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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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6개월 만에 상승
    • 입력 2011-08-30 10:00:28
    • 수정2011-08-30 15:30:13
    경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부터 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신고일 기준으로 서울의 8월 아파트 전세 거래건수가 현재 8천499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8천 28건을 이미 초과한 수치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건수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전세 대란이 한창이던 지난 2월의 만 3천 788건 이후 반년 만에 처음입니다. 아파트 전세 거래는 겨울 방학 이후 3월에 만 2천 828건, 4월 만 69건, 5월 9천 518건, 6월 8천 63건, 7월 8천 28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여름은 이사 비수기로 꼽히지만 지난달 대치동 청실아파트 등 강남의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의 이주가 시작된 데다 명문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방학 철 이사 수요가 몰리면서 이례적으로 전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가을철 전세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미리 전셋집을 찾아나서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도 8월 거래건수 증가의 원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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